(사혈을 하기전의 주의점]
사혈의 실제에 있어 주의사항과 의문점 등을 몇 가지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주의사항>
이 책[심천사혈요법 1.2] 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한 다음 시작할 것
눈에 보이는 혈관은 찌르지 말 것
사혈의 위치를 임의적으로 이동하지 말 것
어혈이 잘 나온다고 욕심을 내어 단번에 다 빼려하지 말 것
<알아두어야할 사항>
생혈과 어혈의 구분
사혈은 언제까지 하면 되는가
사혈을 해도 피가 안나올 때는 어떻게 하는가
몸이 너무나 허약해 사혈을 할 수 없을 때는 어떻게 하는가
위에 나열한 것들을 아래에서 하나씩 구체적으로 알아 보자.
· *이 책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한 다음 시작할 것
사혈은 질병의 치료를 위한 것으로 잘못된 사혈법으로 인한 어떠한 실수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먼저 이 책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여야 한다.
· *눈에 보이는 혈관은 찌르지 말 것
사혈의 목적은 어혈을 빼기 위한 것이다. 어혈이 위치한 곳은 모세혈관이며 눈에 보이는 푸른색의 혈관에는 생혈이 흐르고 있 으므로 섣불리 굵은 혈관을 찔러 생혈의 손실을 가져와서는 안된다.
· *사혈의 위치를 임의적으로 이동하지 말 것
이 책에 열거해 놓은 사혈의 위치는 구조적으로 어혈이 많이 쌓이는 곳으로, 그 곳은 원래 피의 흐름이 많던 곳이다. 이 곳을 사혈하는 것은 기존에 피가 흐르던 곳으로 피의 흐름을 유도해서 기존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목적에서이다. 사혈을 한다고 해서 백퍼센트 사혈이 다 되는 것이 아니라서 사혈의 위치를 옮겨 사혈을 하면 핏길이 그 쪽으로 돌아 원래의 기능의 회복이 느릴 수 있다. 하지만 실수로 위치를 조금 이동했다 하더라도 부작용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며 질병의 회복이 느릴 뿐이다.
· *어혈이 잘 나온다고 욕심을 내어 단번에 다 빼려하지 말 것
내가 여기서 직접 사혈을 해도 때로는 지나치는 수가 있다. 누구든지 처음부터 어혈이 잘 나오는 사람은 적다. 안 나올 때 고생한 생각에 끄달여, 나올 때 빼자는 생각이 앞서면, 지나치게 많은 양을 사혈하기 쉽다. 사혈의 목적은 어혈 즉 필요없는 피를 빼는 것이지만 사혈을 할 때는 부득이 생혈도 따라 나오기 마련인데, 이 따라나오는 생혈의 양이 몸에서 생산하는 양보다 많 게 되면 빈혈이나 몸살이 오게 되므로 사혈량을 잘 조절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때로 부득이하게 조금 많은 양을 사혈하였을 때는 즉시 영양제(링겔)를 맞으면 맞는 즉시 회복된다. 장기적으로 사혈을 할 때는 보통 사람의 피의 하루 생산량이 소주잔 한잔 정도이니 이 이상을 초과하지 않으면 된다. 단기간에 행하는 5회 이내의 사혈은 300cc정도 해도 건강에 해가 없다.
· *생혈과 어혈의 구분
이 부분이 논란이 많을 것으로 안다.
생혈의 판별기준은 피의 색깔이 선홍색으로 붉고 약솜이 쉽게 빨아들일수 있는 농도이며, 응고되는 속도가 어혈에 비해 몇 배나 느리다는 점이다.
어혈은 『검거나, 검으면서 아주 묽거나, 나오는 즉시 응고되어 솜이 빨아 들이지 못한다.』
피는 몸 밖에 나와 체온이 떨어지면 모두 응고되지만 응고되는 속도에 있어 어혈과 생혈은 그 차이가 있다. 어혈은 나오는 즉시, 생혈은 한참 후 온도가 떨어져야 응고가 된다. 생혈이 손실된 양은 솜이 빨아들이는 피의 양이 곧 손실된 생혈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사혈은 언제까지 하면 되는가
사혈침으로 15회 정도 찌르고 부항기에 압을 걸었을 때 20초 이내에 반 캡이 고일 정도의 속도로 피가 나올 때 까지
솜으로 닦았을 때 솜이 못 빨아들이는 피가 없을 때 까지 사혈을 직접 해보면 내 말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인체의 혈관이 모두 열려 피의 흐름이 정상이라면 어디를 찔러 사혈을 해도 피가 잘 나와야 정상이다. 사혈침으로 찌르고 부항 캡으로 강제로 당겨도 피가 안 나옴은 그 자체만 가지고도 피가 못 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 정상적 피의 흐름의 기준은, 사혈침으로 열 다섯에서 스무 번 정도를 찌르고 부항기로 압壓을 걸었을 때에 「20초 이내에 반 캡이 고일 정도의 속도」로 피가 빨리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사혈은 아래의 두 가지가 동시에 충족될 때까지 하면 된다.
이 두 가지가 충족될 때까지 사혈해 주면 치료는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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