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anyray/40012254613에서
 

 

우리 인체의 기관들이 어떠한 기능적 역할을 하든, 그 기관을 구성하고 있는 것은 세포이다. 따라서, 인체의 근원적 기능은 세포가 담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세포가 충분한 양분과 산소를 공급받아야만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데 그것은 모두 「혈액」을 통해서이다.
그렇다면, 세포가 어떤 성분을 만들어 내는 역할의 기능이 떨어졌을 때, 세포가 만들어 내는 성분을 인위적으로 만든 인공성분을 넣어 주기보다는 세포 스스로 그 성분을 만들어 낼 수 있게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고 부작용이나 재발의 가능성도 줄일 수 있음은 당연한 이치일 것이다.

인체를 조절하는 특정 성분이 부족한 것은 그 성분을 만들어 내는 세포가 제기능을 못하기 때문인데, 어떠한 성분이든, 인체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과 인위적으로 만들어 넣어주는 것은 과연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일까?
인체에 부족한 어떠한 성분이 부족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그 성분을 만들어 내는 기관의 세포들의 혈액순환이 장애를 받아서이고, 혈액순환의 장애 이유는 어혈이 혈관을 막고 있는데 있다.

한 마디 덧붙이고 싶은 것은, 혈액을 채취해서 성분을 분석하는 것에도 생각해 볼 점이 있다는 것이다. 내가 「어혈」이라 주장하고 빼 내어 제거해야 한다고 하는 것은 혈관을 따라 돌며 혈액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피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어혈은 모세 혈관에 싸여 오랫동안 쩔어붙어 움직이지 않는 피, 쓰레기 찌끼가 된 피를 말한다.
혈액검사를 하기 위해 뽑아내는 피는 동맥에 흐르는 맑은 혈액이며, 「어혈」은 이 맑은 피와는 엄연히 구별되어지는 피다.
그러므로, 동맥에서 빼낸 생혈을 가지고 성분검사를 한다고 하더라도 어혈에 대한 문제점을 과연 알 수 있을까? 우리의 인체 구조상, 만병의 원인은 어혈이 혈관을 막아 피가 못도는 것인데, 질병의 근본 원인인 이 어혈은 그대로 놓아 두고 생혈만 채취하여 성분검사를 하고 그 수치를 근거로 하여 치료를 한다는 것 또한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 인체는 어떠한 성분이 부족해도 어혈을 빼주어 피만 잘 돌게 해 주면, 각 조직기관은 다시 활발해 져서 자기가 담당한 성분을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으니, 부황요법만으로도 특정 성분의 부족으로 인해 일어나는 질환도 치료를 할 수 있다는 결론이다.

 

어혈은 무엇인가?

우리는 흔히 죽은 피, 혹은 어혈이란 단어를 들어왔다.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는말이며 지금도 사용하는데 어혈의 실체에 들어가면 내가 주장하는 것과는 그 내용에 있어 차이가 난다.
이치의술인 한의학에서는 죽은 피를 어혈로 보며 분석적 의학인 서양의학에서는 콜레스테롤을 어혈로 간주한다. 나는 이 두 가지가 섞인 것이 어혈이라고 생각한다.
피의 성분을 살펴 보면,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및 각종 영양소와 수분 등으로 나누어 지는데, 혈구란 미생물로서 내가 어혈이라 주장하는 것은 이러한 미생물이 죽은 것이다.

이것이 죽으면 소변을 통해서 나오기도 하지만 일부는 모세혈관에 걸려 쌓이게 되며, 이것이 시간이 지나면 녹아서 서로 엉겨붙어 마치 묽은 엿물처럼 되는데 이것을 어혈이라 한다.
하지만, 이것도 성분검사를 해 보면 성분학적으로는 지방질과 단백질로 분류될테니 콜레스테롤이라 불러도 단면만 보면 틀린 말은 아니다. 지방질과 단백질을 과잉섭취해도 이것이 인체에 쌓이니 두 가지가 섞였다 한들 성분학적으로 보면 같다.
나는 어혈을 죽은 피라는 개념으로 쓴다. 이 어혈이 증가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이다.

간기능이 나빠도
신장기능이 나빠도
스트레스를 받아도
중금속이 누적되어도
화학물질이 쌓여도
농약, 방부제 등의 독극물로 인해서도

어혈이 생겨서 쌓인다. 혈액 속에 사는 백혈구가 죽을 수 있는 모든 소지는 어혈이 생기는 원인이라고 보면 된다. 이러한 사실을 알면 모든 증상에 대한 이해도 쉽고 치료도 쉬워진다.

사혈이나 부황을 하다보면 어혈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 어혈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응고된 피, 솜이 못 빨아들이는 피가 어혈이라고 말하면 생혈도 공기중에 노출되면 굳는다는 식으로 말하곤 한다.
이러한 생각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사람의 생각으로 어혈과 생혈은 분명히 구분된다. 생혈도 빼내어 온도가 식으면 응고가 되지만 어혈과는 다르다. 생혈은 온도가 식어야 응고되지만 어혈은 나오면서도 뻑뻑하며, 나오는 순간 바로 굳어진다.

한편, 내가 주장하는 어혈은 혈관을 따라 도는 생혈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모세혈관에 박혀 돌지 않는 피, 죽은 피를 말하는 것이다.
어혈은 농도가 뻑뻑하기에 잘 나오지도 않고, 나오는 상태를 보아도 생혈보다는 걸죽한 것을 눈으로도 구분할 수 있다. 어혈은 백혈구가 죽은 시체라 표현을 했는데, 혈구는 아주 작은 미생물이니 쉽게 이해하기 위해 이것을 확대해서 지렁이에 비유해 어혈이 쌓여 걸죽해지는 과정을 살펴 보자.

지렁이가 처음 죽어서는 낱 마리로 혈관을 떠 돌다가, 좁은 혈관에서 걸리면 뒤따라 오는 지렁이가 자꾸 쌓이게 된다.
그러면 맑은 피는 통과되고 지렁이만이 좁은 혈관에 차곡 차곡 쌓이게 되는데 이것이 오래되면 녹아서 서로 엉겨붙게 되며, 그 성분은 지방질이나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어 끈적한 엿물처럼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어혈은 농도 자체가 걸죽해져 있어, 좁은 모세혈관에 쌓여 돌지 못한다. 그래서, 우선 사혈침으로 찌를 때 동맥이나 눈에 보이는 굵은 혈관은 비껴서 찌르라고 주의를 주는 것이다.

한편, 어혈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앞에 설명한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엿물처럼 끈적한 상태가 오래되어 다시 물처럼 완전히 분해가 된 경우이다. 이러한 어혈은 사혈을 해보면 물처럼 빠지는 속도가 빠르지만, 색깔이 검어서 육안으로 보아도 혈액으로서 가치는 없다는 것이 금방 판명된다.
걸쭉한 어혈이 물처럼 삭기까지의 시간은, 경험상 일반적으로 적어도 30년 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 이유는 이러한 피가 나오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나이가 50세 이상이다.
그리고, 치매, 건망증, 두통이 심한 사람들이다. 그 중 제일 흔한 경우는 치매와 중풍환자이다. 이러한 피를 빼서 눈으로 직접 보고 나서 나의 논리를 접목시켜 보면 치매가 왜 오는지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피가 나올 정도의 환자면 이미 어혈의 양이 지나치게 많다는 증거로서, 이런 환자들은 몸 속의 다량의 어혈로 인해 이미 많은 부분이 망가져 있어 회복시키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러나, 계속 사혈 또는 부황을 하면 다시 조혈된 생혈이 나오고 기능은 회복은 되지만 권하고 싶지는 않다.


 

사혈, 부황은 왜 해야 하는가?

인체의 최대 약점은 나이가 들수록 많아지는 어혈을 스스로 완전히 정화할 능력이 없다.
모든 증상과 질병이 원인을 추적해 들어가면 어혈이 혈관을 막아 피가 못 돌아서이다. 몸 스스로 제거하지 못하는 어혈을 인위적으로 빼주는 방법인 사혈, 부황이야말로 재발과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 가장 이상적인 치료 방법인 것이다.
모든 질병의 근본 원인인 어혈을 빼내지 않고는 재발되지 않는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사혈은 부항기를 이용해서 죽은 피인 「어혈」을 빼내는 것으로, 혈관을 하수도 파이프로 보고 노폐물을 그 속에 쌓인 찌꺼기로 볼 때 하수도 파이프에 쌓인 찌거기를 빼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일단 사혈을 시작하면, 하수구 통로를 청소하듯이 온 혈관을 대청소한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시작하면 큰 효과를 본다.
그리하여 어떤 증상 하나를 치료하기 위해서 사혈을 시작하였다고 할지라도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고 세심하게 그 증상의 원인을 치료하다 보면 기타 부수적인 많은 질병의 증상이 더불어 호전되는 효과를 보게 된다.

나는 사혈법을 질병치료의 방법 중 가장 으뜸으로 보고, 침술, 한약, 물리치료 등은 어혈을 빨리 빼내기 위한 보조치료로 사용한다.
인체의 세포는 살아있는 생명체로서 먹어야 살고, 먹어야 맡은 일을 할 수 있다.
먹이는 세포마다 모두 각자 따로따로 먹어야 하는데, 세포마다 먹이를 공급해 주는 것이 혈관이다.
각 세포마다 먹이 공급을 위한 혈관이 있는데 이 혈관을 한 줄로 이으면 5만 킬로미터나 되며, 피가 원활하게 돌려면 이 혈관들이 항상 열려 있어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어혈이 많아져 모세혈관에 쌓여 혈관을 막아 피의 흐름에 장애를 주는데, 이에는 사혈법이 제일 완벽한 치료법이라 하겠다. 내가 주장하는 어혈은 혈관을 따라 돌며 혈액으로서 가치가 있는 피을 말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모세혈관에 쌓여 움직이지 않는 피로서, 피의 순환에 장애만 주는 피를 일컫는 것이다.

 

어혈은 왜 빼주어야 하는가?

 

 

어혈이 머무는 곳은 모세혈관으로 이 어혈은 혈관을 따라 이동하는 것이 아니고 대부분 모세혈관에 고착되어 있다.
비유를 하자면, 강물이 흘러도 뻘은 가라앉아 흐르지 않는데, 「이 뻘이 곧 어혈이라고 보면 된다. 강은 혈관이며 위에 계속해서 맑게 흐르는 물은 생혈이다」. 만약 뻘을 녹여 물에 흐트려 놓으면 물 전체가 오염되기 마련이다.

인체의 피의 흐름을 보면 동맥과 정맥에 흐르는 피는 생혈이고 어혈은 모세혈관에 끼어 움직이지 않는 피로서, 이 어혈을 약으로 녹여만 놓으면 어혈과 생혈이 섞여 피 전체가 오염된다.
마치 강 바닥의 뻘을 물에 흩뜨려 놓아 물 전체가 흐려지듯 말이다. 우리 인체의 혈액도 마찬가지로, 어혈을 녹여 전체 혈액에 뒤섞어 놓는 것보다는 제자리에서 밖으로 빼내는 방법이 나머지 피를 오염시키지 않고 어혈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그래서, 사혈, 부황을 으뜸가는 치료법으로 친다.

언젠가 모 재벌회장이 일본에 가서 젊은 사람의 피를 주기적으로 갈아 넣는다는 말을 들은 것 같다.
나한테 이런 경우를 평해 보라면, 한마디로 어리석은 짓이라고 말하겠다. 이렇게 단언하는 근거는, 동맥과 정맥에 흐르는 피는 정상적인 생혈이고 동맥에서 피을 빼고 갈아 넣었다면 결과는 생혈을 빼내고 생혈을 넣은 것이기에 얻은 것보다는 잃은 것이 많기 때문이다.
노화된 것은 나이가 들수록 많아진 어혈이 혈관을 막아 먹이 공급을 못 받은 세포가 수면세포가 되었기때문인데, 동맥에서 피를 빼고 새 피를 넣었다 함은, 결국은 새 피를 빼고 새 피를 넣은 결과이니 건강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공연히 돈 버리고 시간 버리고 고통만 당하는 꼴이다.

진정 젊음을 되찾고 싶다면, 힘이 들더라도 어혈을 뽑아주면 된다.
우리의 인체 구조는 어혈을 뽑아주면 질병뿐 아니라 젊음도 어느 정도까지는 돌아오게 되어 있기때문이다. 허망한 말 같지만 인체의 구조상 사혈법으로 젊음을 되찾을 수 있다.
이것이 왜 가능한가?
나이가 들수록 많아진 어혈이 혈관을 막아, 영양공급을 못받은 세포가 수면세포로 되어, 그 수면세포의 양이 많아지면 노화가 된다. 젊어지고 싶으면 잠자고 있는 수면세포를 일깨워 정상세포로 만들어 주어 수면세포의 양을 줄여 주면 된다.

논리로 설명하면 노화가 되는 원인은 수면 세포의 양이 많아진데 있다고 하였는데, 눈으로 구분이 가능한 수면세포는 저승꽃, 굳은 살, 기미, 검은 피부 등이다. 이것을 나의 사혈법만으로 없앤다면 이해를 할 수 있겠는가?
젊어질 수 있는 것이 왜 가능한가? 수면세포를 인위적 방법으로 젊은 새세포로 바꾸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혈, 부황요법의 역사

여러 사람들이 나에게 질문하기를, "선생님의 말씀을 듣다 보면, 이 사혈법이 전 세계적으로 선생님이 최초로 개발해 사용하시는 것같이 말씀을 하시는데, 사혈법 이나 부항법은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방법이 아닌가요?"라고 한다.

'어혈'이란 단어나 부항법 모두 예전부터 분명히 있었던 것이다.
고대 이집트 벽화에도 사혈하는 그림이 있을 정도로 그 역사는 아주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제적 내용에 들어가면 내가 하는 방법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할 수 있다.
한 번 생각해 보자.
그 당시 방법은, 기술 여건상 지금 내가 주장하는 어혈은 나올 수가 없게 되어 있으며, 생혈을 조금 빼주는 수준이었다고 보면 옳을 것이다. 직접 사혈을 해 보면 알 수 있듯이, 입으로 빠는 방법이나 컵에 알콜을 묻히고 불을 붙여서 피를 빼는 방법으로는 내가 주장하는 어혈은 나올 수가 없다.
단지 생혈이 조금 나와 주는 것으로 일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정도이다.

아마도 어혈이 생기는 근본 원인과 인체에 어혈이 얼마나 있는지, 사혈을 하면 왜 치료가 되는지 등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사혈법으로 인체의 50가지정도의 질병을 고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직접 시술로서 증명해 보일 수 있는 사람은 세계에서 나밖에는 없을 것이다.
아마 지금 당신도 사혈법만으로 검은 사람을 희게 한다고 하면 믿지 못할 것이다.
나는 11년동안 사혈법으로 많은 사람을 치료했으며, 이 사혈법 자체를 보급시키기 위해 나한테 직접 치료를 받는 환자들을 반의사를 만들어 보냈다.
왠만한 증세는 나한테 오지 말고 집에서 직접 고치라는 뜻에서이다.
그런데, 세월이 가다 보니 이치와 논리는 없어지고, 아픈 곳만 사혈하는 방식으로 퇴색되어 어디가 삐었을 때나 체했을 때에 조금 빼주는 정도에 머무니 나로선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사혈요법은 기존의 어떠한 의술보다 효과도 뚜렷하고 재발이 없는 완벽한 치료방법이다.
서양의학, 한의학, 침술, 물리치료, 온열치료, 운동요법, 기치료 등 모두 마찬가지로, 누구든지 직접 시술해 보고 눈으로 본다면 심천 사혈요법을 응용않고서는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다는 것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의술이 사업의 수단이 아니고 진정 질병을 고치기 위해 존재한다면, 이 사혈법은 널리 보급되어야 하며, 지금하고 있는 의술에 접목해 병용되어져야 할 것이다. 만약, 나의 뜻대로 이 사혈법이 보급이 된다면 우리나라의 환자 60%는 없어질 것이다.


 

사혈점의 이해

내가 이 사혈요법을 대중화시키기 위해 많이 설명은 하고 있지만, 수치적 증거나 의술적 검증을 바탕으로 하는 현대의술에 길들여진 많은 사람들은 종종 각종 의문을 제기하곤 한다.
심천 사혈요법을 어떻게 간결한 말로 설명할 수 있을까? 이 치료법을 대중화시키기 위해 항상 생각하는 문제이다. 어떠한 증상이든 말로써 설명을 하고 시술로써 보여 달라면 자신이 있는데, 작가도 아닌 내가 글로써 설명을 하는데는 상당한 어려움을 느낀다.

내가 정한 사혈점의 위치는, 그 곳의 피의 흐름이 원활해야 그 곳에 해당하는 장기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다는 논리를 근거로 정해진 것이다.
1번 사혈 점을 예로 들어 보자.(시술에 있는 사혈도 참고)


두통이 올 때에는 1번을 사혈하라고 하였다. 나의 주장은 1번 위치에 피가 잘 돌면 두통이 올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두통의 직접 원인은 어혈이 1번 위치에 쌓여 뇌 속에 피의 흐름에 장애를 주어 뇌세포가 산소 부족이 된 데 있다고 본다.
나의 논리에 의하면, 1번 위치를 사혈해서 피가 나오지 않는 경우, 안나오는 사실 자체가 피가 못돈다는 증거이며 피가 잘 나올 때까지 사혈해주면 아무리 오래된 두통이라도 낫게 된다.

이 이상 어떠한 설명이 필요한가? 두통이 심한 사람은 누구든 한 번 사혈해 보라. 처음에는 피가 잘 나오지 않는다. 피가 안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혈관이 막혀 있다는 증거이지 않은가?
반대로 열심히 사혈해서 피가 잘 나온다면 혈관이 뚫려 피가 잘 돈다는 증거이다. 두통이 치료되었다면 이보다 더 확실한 증거가 어디 있겠는가?

1번 사혈점을 예로 들어 설명을 하였지만 이는 모든 사혈점에 적용되는 공통된 이치이다. 내가 이렇게 말하면, 얼마나 사혈을 하면 될까하는 의문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 점 역시 상식적 생각으로 접근해 보자. 어혈이 그 곳에 쌓인 시간이 오래 되었으면 어혈이 쩔어붙어 있어 시간이 더 걸릴 것이고, 어혈의 양이 적고 쌓인 지가 얼마되지 않았다면 쉽게 나올 것이다.
이 기준은 무엇으로 정하느냐는, 각자 그 곳이 아픈 지가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를 가늠해 보면 알 수 있다.
나의 경험에 비추어 보건대, 11년 동안 사혈을 하며 끝까지 피가 안나온 사람 없었으며 피가 잘 나오고도 증세가 안나은 사람 없었다.
하지만 이것은 사혈을 하고도 체력이 버텨주는 한에서이다. 체력의 한계를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우면, 여태껏 그냥 살았으니 서둘지 말고 사혈의 순서를 철저히 지켜가며 사혈한다면, 당뇨 합병증으로 쇠할 대로 쇠한 사람도 위염으로 위를 70%나 절제 수술을 하고 야윈 사람도 사혈을 하면 혈색이 돌고 스스로 기력이 회복됨을 느낄 것이다.
반면 사혈의 순서를 어기고 장기간 사혈을 하면 피의 부족으로 인해 일어나는 증세를 격지 않고 넘어 가기란 매우 어렵다.

나는 이 책에서 몇 번을 강조하지만 사혈은 어려서부터 하는 것이 이롭고, 병은 깊어지기 전에 고치는 것이 쉽다.
나는 모든 병의 원인을 어혈이 혈관을 막는 데서 비롯된다고 설명하는데, 이 어혈이 많을 때 빼는 것과 적을 때 빼는 것에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
위에 염증이 생긴 경우 그 초기에는 사혈만 해도 그 염증이 치료가 된다. 위암도 처음부터 위암으로부터 출발하지는 않았다. 위의 기능저하, 위염 등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 결과, 이것이 커져 위암이 된 것이다.
위염정도는 심천 사혈요법으로 집에서 가족끼리 쉽게 고칠수 있는 것인데, 왜 위염을 키워 위암까지 가게 해서 고생을 하느냐하는 것이다. 모든 병은 적은 병이 커서 큰 병이 되는 것이지 처음부터 큰 병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암이나 당뇨병, 간경화는 제 3의 합병증으로 오는 병인데 그 밖의 병은 초기일 경우 집에서 사혈만 해도 고칠수 있다.

 

안전한 사혈법

이 책의 내용을 모두 이해하고서 사혈을 시작한다면 문제가 없지만, 성급한 마음에 효능편만 보고서 마구잡이식 사혈을 할까하는 노파심에서 이 글을 적는다.

질병을 치료함에 있어서 사혈은 꼭 해야 하지만, 혈액은 우리 인체가 먹고 사는 식량이나 마찬가지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사람마다 건강에 차이가 있듯이, 조혈의 기능도 사람마다 다르다.
일반인이 처음 사혈을 하면, 어느 정도나 해야 하나 기준을 잡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부작용 없이 사혈을 하려면, 나의 경험상 사혈을 하기전 부분적인 사혈만 할 것인지 아니면 질병의 근본부터 다스린다는 입장에서 사혈을 할 것인지를 먼저 정하고 사혈에 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질병을 근본부터 다스린다는 마음으로 사혈을 시작한다면, 먼저 2번과 3번을 동시에 사혈한다. 이 곳에서 내가 기준하는 만큼 피가 잘 나온 다음 6번을 사혈하고, 이 곳에서 피가 잘 나온 다음 8번을 사혈해서 피가 잘 나온 다음에, 본인의 증세에 따라 사혈을 한다면 혈액의 부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빈혈증세, 숨가쁨 등 그밖의 증세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사혈의 순서를 꼭 지켜야할 이유는 분명히 있다. 2번과 3번을 사혈해 주면, 위와 장의 기능이 회복이 되어 음식물에 대한 소화 흡수력이 좋아지고,
6번과 8번을 사혈해서 피가 잘 나오면, 신장과 간의 기능이 회복되어 이뇨와 조혈 기능이 회복되어 피의 생산량이 많아지니, 사혈을 할 때 혈액량에 손실을 입어도 빨리 복원이 되어 체력의 손실을 적게 보고도 사혈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만약 이 책을 읽는 독자분이 앞에 나열한 사혈의 순서대로 사혈을 해서 피가 잘 나올 때까지 했다면,각종 위장병, 속 쓰림, 위염, 위산과다, 위궤양, 식욕부진, 설사, 변비, 기미, 고혈압 증세는 없어져 있을 것이고, 피부의 검버섯이나 검은 피부 등은 어느덧 하얗게 되어 있을 것이다.
결국 앞의 사혈점은 오장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사혈점이라고 보면 된다.


만약 이 순서를 어기고 장기간 사혈을 하면, 피의 부족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세를 겪어야 한다. 이러한 증세가 나타나면 체력이 회복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순서에 맞게 사혈을 해야 한다.
특히 해소, 천식, 협심증, 저혈압 증세가 있는 사람은 사혈의 순서를 엄격하게 지켜야 한다. 이러한 증세가 있는 사람은 이미 오장이 제 기능을 못하는 사람으로 사혈의 순서를 철저하게 지키지 않으면 생명에 지장이 올 수 있다.
이러한 증세는 아직 현대 서양의학으로는 완치를 기대하기 힘든 불치 병으로, 이것은 병의 원인인 어혈은 그대로 둔 채 증세만 가지고 치료를 하려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증세는 4번, 32번, 5번 위치에 어혈이 쌓여 피가 못돎으로서 나타나는 합병증으로 이 곳을 피가 잘 나올때까지 사혈하면 치료된다.
이러한 증세가 있는 사람은 오장의 기능이 떨어져 있어 조혈의 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체력이 견디어 낼 수 있는 만큼 서서히 사혈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아마추어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은데,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양의가 이 사혈법을 응용해 치료를 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이 글을 적는다.

하지만 부분적인 치료를 위해 하루에 반 캡이 고일 정도의 양을 10회 정도 대고, 이틀에 한 번씩 5회 이내로 단기간 하는 것은 순서에 관계없이 사혈을 해도 건강에 큰 무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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