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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혈을 해도 피가 안나올 때


 

사혈을 시도해도 피가 안 나오는 경우가 있다. 보퉁 10명중 3명 정도는 안 나오는데, 이런 경우는 어혈이 그 곳에 쌓인 지가 오래되어 혈관이 퇴화되었거나, 어혈의 농도가 너무 걸죽해서 나오지 못하는 것이다. 좁쌀알처럼 까맣게 맺혀서 솜으로 닦으면 똘똘 말리고 만다. 그래도 꾸준히 반복하면 결국은 나오는데 그러기엔 너무 지친다. 어혈 을 뺄 때는 한 사혈자리에서 계속 5회를 시도하고, 하루 건너 한 번씩 5회를 시도해도 피가 안 나오면, 어혈이 분해되어 묽어지는 한약의 처방을 받아서 20일 정도를 복용한 후에 사혈을 하면 어혈의 농도가 묽어져 나온다. 이 경우, 한약을 지을 때 불포화 지방산인 붕어, 염소, 식용개구리, 뱀장어, 오리, 뱀 등을 한약과 함께 달여 복용하면 좋다. 어혈을 빨리 분해하는 데도 도움이 되며, 순수 한약만으로는 체력을 받쳐주는 힘이 약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한약 처방을 할 수 없을 때는 온열기구를 이용해 사혈하고자 하는 곳을 따뜻하게 해놓고 사혈하면 도움이 된다. 왜냐하면, 어혈은 지방질이나 단백질로 되어 있어서 온도가 오르면 묽어지고 온도가 내려가면 걸죽해 지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몸이 너무나 허약해 사혈을 할 수 없을 때


 

몸이 너무나 허약해 사혈을 시도할 수 없다고 판단되면, 일단 배에 물리치료를 하여 장의 소화 흡수 기능을 회복시켜 체력을 돋구어 준 다음 사혈하면 된다. 물리치료법은 따로 설명하기로 하고, 이 경우 물리치료를 한 다음 명심할 것은, 배의 2번과 3번의 위치를 꾸준히 사혈해서 피가 잘 나온 다음에 다른 위치에 사혈을 해야 몸살 이나 피의 부족으로 올 수 있는 현상들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배의 2번과 3번에서 피가 잘 나오면 식욕이 돌고, 영양분의 흡수 능력이 좋아져서 얼굴에 화색이 돌게 된다.



이 책을 보고 이 두 자리만 피를 빼서 20초 이내에 반 캡이 고일 정도까지만 꾸준히 사혈해도 각종 위장병, 식욕부진, 설사, 변비, 위경련, 기미 정도는 언제 치료가 되었는지 모르게 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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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혈을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사혈을 몇 번 시도하였는냐는 중요하지가 않다. 문제는 어혈을 얼마나 뽑아 냈느냐하는 것이다. 안 나올 때 한 달동안 뽑은 양을 더한 것보다 잘 나올 때 한 번의 시술로 빼낸 어혈의 양이 더 많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혈을 시작할 때의 마음 가짐은, 어혈은 자신의 나이만큼이나 오랜 세월 동안 쌓였다 생각하고, 다소 환경의 차이는 있지만, 전체 혈액을 100으로 볼 때 자신의 나이에 해당하는 %가 어혈이라고 보면 된다.



사혈을 처음 시작할 때는 증세의 기복이 심할 수 있다. 어혈은 모세혈관에 쌓여 움직이지 않는 피로서, 경사진 산에 많은 눈이 쌓인 경우 이것이 녹을 때 쯤 되면 아래의 눈을 치워주면 위의 눈이 계속해서 밀 려 내려오 듯, 사혈을 하면 어혈도 이와 같이 내려온다. 질병을 완치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내려올 어혈이 없을 때까지 사혈을 해야되는데, 치료하는 도중 통증이 생기는 것은 어혈이 또 내려왔다는 신호이다. 이로 인해서 때로는 치료 전보다 더 심한 통증, 혹은 전에는 없던 통증과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것은 흔히 명현반응이라고 하는 것으로, 이것을 질병의 연장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만약, 인체내의 어혈을 백퍼센트 모두 빼내면 어떻게 될까? 인체의 구조상, 우리는 아플 이유도 신체적 악조건으로 죽을 이유도 없어진다.

누구나 사혈을 시작하면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하는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어떠한 질병이든 한번 치료가 끝나면 재발을 않는 것이 올바른 치료 법인데, 심천 사혈요법으로 치료가 되면 재발의 걱정은 안해도 된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완벽한 치료를 위해서는 보통 짧게는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걸리며, 드물게는 1년 정도 걸리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방법으로 5년, 10년을 치료해도 낫지 못하는 질환의 경우, 낫는다는 보장만 있으면 1년이 걸린다고 해도, 그것이 그리 긴 시간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나를 찾아오는 사람을 기준으로 보면 암이나 당뇨를 제외하고 치료의 성공률은, 겸손하게 말해도 80% 이상이다. 사실, 나를 찾아오는 환자들은 이미 여러 곳을 헤매면서 치료를 받아 보았지만 치료가 안 되어 결국 나를 찾아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사람을 대상으로 80% 이상 치료를 했다는 이 사실 하나만 가지고도, 「심천 사혈요법」은 대중화되어 국민보건에 기여하는 한 방법으로 보급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한편, 모든 증세가 장기간 사혈을 요하는 것은 아니다. 급체, 위경련, 심장마비, 두통 등은 한 차례의 시술만으로도 큰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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