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란 무엇이고 불행이란 무엇인가...
난 평소에 행복하다고 여겼을까
불행하다고 여겼을까..
어렸를적 보다는 집사람과 함께한 시간들이 더 행복하고 좋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첫눈에 반하여 27년이라는 세월을 만나는동안 늘 행복하고 늘 즐거울수 많은 없지만
그래도 사랑스럽고 이쁘고 그 사람과 함께 있으면 편안하고 무슨말인가 소곤소곤대며
함께한 그런 일상사들이 행복이였지않나 생각이든다
남자의 무딘감정에 난 잘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집사람은 왜그랬는지 아프기전부터도
우리의 행복이 이대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말를 자주 하곤했었다
가족중에 어느누구 하나 아프지도 않고 반듯하게 자라주었기에 그게 바로 행복에 기준이였을까...
아픈 이후에도 내내 잔잔한 행복를 많이 느꼈다
가족중에 누군가 아파야 한다면 그게 자기가 아픈게 좋았다고 하고
고통스런 항암를하면서도 희망이라는 끈를 절대 놓지않고 입가에 미소를 머금으며
소소한것 하나 하나에도 감사하고 좋아했었다
좋은 그 사람과 가장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들이였으리라
일을치룬후 누군가 나에게
" 당신이 이세상에서 가장 불행한사람이 아니다 그러니 힘내고 잘살아라"
이러한 말들를 한다
왜 그사람은 나에게 그런말을 했를까...
내가 불행해 보일까 ??
짠하고 안되어 보일까?
그럼 그기준은 무엇일까...
행복하게 잘살던 부부중 한사람이 먼저 간다고 갑자기
가장 불행한 기준으로 바뀌는 걸까..
어떤이는 나에게 위로의 말를한다면서 말를 제대로 잊지를 못한다
어떠한 말로도 위로할수없는 가장 슬프고 서럽고 하늘이 무너지는듯한
격한 감정를 느끼는"나" 이기에 무슨말이 위로가 되겠는가...
하지만 조금에 시간이 지난 지금 나에게 물어본다
넌 어떠하냐고???
아직시간이 많이 흐르지 않았기에 생각들이 달라질수있겠지만
난 불행하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우리가 팔십전후로 산다면 이제 반이라는 시간를 산게고
누구나 그많은 시간동안 부부가 함께 할수는 없지않겠는가...
정확히 말하면 난 지금 행복하지는 않지만 불행하지도 않다는 거다
조금 불편하고 좀 더 외롭고 애들 힘들어 할까봐 노심초사 하지만
그게 불행에 기준은 아니지 않는가...
그렇다라면 난 전반기 인생를 심미*이라는 한 여자를 만나 너무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를
함께하였기에 만족를 하고 자족을 하며 좋았다라는생각를 하며
사진속에 그 사람과 독백하며 추억에 머물면서 지내야하는 걸까?
아니면 또 다른 시작을 하여야 하는 걸까...
내가 벌써 다른 여자을 만난다는 생각을가지는 그자체가 죄스러운걸까???
아니면 자연스러운걸까..
예전엔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3년이라는 상를 치루었다
근신 하면서 웃음도 머금지 않고 움막까지 지어놓고 살았다고 하지않는가...
그럼 집사람 상를 당한 나는 어찌하는게 맞는걸까..
1년,2년, 아니 10년 이상을 홀로사는사람들도 흔히있다
나또한 그사람를 잊지 않으며 홀로 사는게 맞는걸까
아니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 다시 예전처럼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게 옳은선택일까...
한번도 해보지 않은 생각들를 쏟아내며 한다는게 어렵고 힘든일 이다
이게 내가 겪어야 하는 어려움에 하나 일련지도 모르지....
하지만 난 불행하다고 여기지 않는다
집사람 또한 고통없는 곳에서 편히 쉬고 있다고 여기면 그사람도 좋은곳에 가있는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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