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버섯,홍삼을 먹어도 되나요?

  • 글쓴이: 구현12
  • 조회수 : 715
  • 08.07.04 07:10
위암 수술 재발로 식이요법을 한답시고 많은 야채 즉 당근,시금치,민들레,쑥,상치,샐르리등을 석어서 즙으로 내어 하루에 4~잔씩을 마시며 현미와 율무 검은콩 팥을 섞은 밥으로 주식을 삼으며 마실물로는 영지버섯과 홍삼 달인물을 자주 마시곤 하는데 채식을 주로 하시는 어느종교인이 영지,상항,홍삼 달인물은 마시지 말라고 하여 당황해 하고 있습니다
그냥 지나는 말로 들어 넘기기엔 치료한다고 노력하는 이들에겐 확인을 요하는 중요한 사항이 되겠기에 글을 올립니다
하긴 처음 3년전에 40% 위암 절제후 부지런히 마시곤 햇었읍니다마는 다시금 재발된것을 보면 혹시나 별 효험이 없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도 생기긴했습니다
또한 생수보다는 증류수를 마셔야 한다고 해서 많은 혼동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 선배님들께서 그간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어 주셨으면 하고 글을 올립니다
 
인삼이나 버섯에서 유래한 다당체의 일부와 인삼사포닌(ginsenosides)은 면역력 증진 기능이 있습니다. 그러나 상황버섯이나 홍삼액 속에는 위 지표물질 외에도, 신장이나 간에 부담을 주는 여러 종류의 콜로이드 성분을 함께 함유하고 있어서, 체내 해독기능이 약화되어 있을 때는 약간의 주의를 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주요 항암제의 효능발현에 도움이 되는지 방해가 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실히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현재로서는 자신있게 권할 수도 그렇다고, 만류할 수도 없는 그런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전적으로, 당사자가 판단해서 결정할 사안입니다. 08.07.04 07:40
역시 자신만이 판단 하여 섭취해야 겠군요 참 어정쩡 하군요 감사합니다 관심 주셔서 08.07.04 08:34

성분과 성질은 개념이 좀 다릅니다.한의학은 모든 음식 이나 한약을 성질개념으로 파악합니다.성질이란 즉 한열온량(찬성질 . 뜨거운 성질 등...) 인삼은 온한성질이 있고 영지버섯은 찬성질이 있읍니다.몸이 냉한 사람은 (소음인)은 당연히 인삼이 몸에 좋을 것이고 몸에 열이 많은 사람(소양인)은 영지가몸에 좋을것입니다...식이요법의 출발도 이런 사고에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내몸에 맞는 좋은 음식이나 한약이 항암중에도 간독성을 염려한다면 논리적으로 모순이 있읍니다.단 체질에 맞지 않은 음식이나 약재는 분명 간이나 신장에 무리가 줄수있다는것은 당연한 애기입니다.가까운 한의원에서 조언을 구하세요 08.07.04 11:15
감사합니다,말씀을 들으니 아무래도 체질부터 확인해봐야겠습니다 08.07.04 12:16

어느 종교인이 말씀하셨다는 부분은 아마도 그 성분으로 인하여 암세포가 더 빨리 더 커질수도 있기에 될수있으면 먹지 말라고 한것같습니다. 오늘 병원에서 홍삼에 관하여 여쭈었는데 내용인즉 무무님의 글에서 나온 내용이며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홍삼이 골수의 혈소판을 떨어뜨린다는 연구발표가 있어서 저의 교수님은 그렇게 강하게 먹지말라고 하신답니다. 즉 일반인에게는 분명 좋지만....오늘도 역시나 홍삼과 기타 보조식품은 일체 금하라는 말씀을 듣고 왔습니다만 혼란스럽습니다... 08.07.04 15:57
인삼에 미량 포함되어 있는 20여 종의 폴리아세칠렌 화합물 중에서 파낙시놀(panaxynol) 등이 암세포 증식 억제작용, 항암제의 항암활성 증대작용, 혈소판 응집 억제작용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으나 효과(유효성?)는 미미합니다. 그래서 약간의 부작용(신장 및 간독성 등)에 더 주목을 하게 되는 것이구요. 그렇지만, 수술을 하거나 체내출혈이 없는 한, 혈소판 응집억제 작용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08.07.04 16:41
혼란스러울 이유가 없읍니다.요 글바로 밑에 김소장님의 글을 다시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김 소장님이 100프로 정답일 수는 없읍니다만 그래도 균형잡힌 시각을 유지하고 있음은 분명해 보입니다. 08.07.04 16:43

무무님 인삼을 성분학적으로 분석하면 100가지도 넘는다고 하는 말이 있읍니다.현대과학이 아직도 못 밝혀낸 성분도 분명 많이 있을것입니다.중요한것은 적어도 한의학에서는 인삼을 약으로 사용할떄 성분개념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것입니다. 즉 성질개념으로 사용합니다.인삼을 써야할떄 쓰면 간독성 신독성의 문제가 아니라 간기능 신기능이 더욱 좋아진다는 사실입니다.간독성 신독성의 문제는 성분개념에서는 유효할지모르지만 성질개념에서는 오진 (잘못투여 )의 문제일뿐입니다. 08.07.04 16:57
네, 상체 님! 현대과학적으로도 인삼의 간 해독, 신장사구체 기능 개선 효과 등이 이미 밝혀져 있습니다. 전 다만, 모든 경우에 다 그렇지 않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이를 테면, 간의 피로도나 한방적인 체질 등도 모두, 그 중의 한 변수일 테지요! 08.07.05 08:26
관심주셔서 고맙네요.꼭 홍삼을 먹어야 되는 상황은 아니니 차라리 맘 편하도록 먹지 않는게 심리상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친구가 내 체질을 보고 적극 권장했으나 내가 투병중일떄를 감안 않했는지도 모르지요 감사합니다 08.07.04 21:38

전체 인삼(홍삼) 복용자(한국인) 중 약 35%가 인삼을 아무리 먹어도 효과를 보지 못합니다. 인삼의 지표성분인 사포닌을 체내로 흡수될 수 있는 사포닌대사체로 바꿔 주는 특정 장내세균을 몸 속에 보유하지 못해서이지요! 구현 님께서 2~3년이나 인삼을 복용했어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셨다면 아마, 그래서일 것입니다. 08.07.05 08:23
인삼이 아니라 상항버섯 달인물을 오랫동안 복용햇읍니다, 간암으로 투병중인분 한테서 고가인 상항버섯을 선물로 받아서 마시곤 햇는데 아깝게도 두번씩이나 간암수술하신 그분은 본인 자신은 회복됫다고 믿고 호스티스에서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시던 분이셨는데 어느날 갑자기 돌아가셨읍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였습니다 08.07.05 00:06
아, 그러시군요! 저는 인삼이나 상황버섯 같이 우리들이 흔히 접할 수 있는 것만 최고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미국 서부 지역 쪽이라면 Natural House 같은 곳을 찾아가 보시면 혹, 더 좋은 치료보조제를 구하실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알아보신 후, 정보를 공유했으면 더욱 좋겠구요! 08.07.05 16:33

저는위암2기판정후40일후서울삼성에서수술후수술부위조직검사후4기판정 현재6차항암치료마친지8일되는52세남성삼성서울병원에서는과일과채소가좋아도 몸이정상아닌환자는녹즙이 좋지안아서 금하라고함 저도암선고받기10개월전까지녹즙을받아먹어읍니다제생각은눅즙을구현12님께서하루에너무많이복용하신것같네요과잉복용하시면위에도부담이되고 간에서무리가간다고합니다무엇이든넘치면모자란만못하다는옛속담처럼삼성병원에서는저보고아직녹즙은못먹게합니다또다른암환자는상황버섯도치료중에는못먹게합니다어떤분은항암치료후비싼송이버섯을많이먹고재발된분도있답니다저는식전죽염수 마 식사때양배추(마요네즈캐찹)매일복용함쾌유바람니다 08.07.05 17:34
참 그러네요 처음이다보니 과식하는듯 하긴 합니다 무엇이든지 좋다하면 확인도 안해 보고 덤비는 습관 고쳐야 하겠지요.충고 받아 드리겠습니다.다시금 어느책을 보니 당근과 시금치 혼합즙은 오히여 간을 돕는다고 하네요 많 마실수록 좋다해서 다시 마시기로 마음 고쳤읍니다 하여튼 감사합니다 08.07.0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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