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의 부위별 채취시기

 

 

 

산야초를 채취하는 시기와 방법은 산야초의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예를 들면 참쑥은 단오 이전에, 이질풀은 잎이 푸른 입추 전, 약모밀은 꽃이 필 때 지상부를 쓴다. 쓴풀은 가을에 꽃이 한창일 때 전초를 쓰고, 황백피는 여름에 노란 속껍질만 쓴다.체질과 용도에 따라 구별해서 쓰기도 한다.예를 들어 소음인에게 쓸 경우에는 이른봄에 추위에 잘 견디는 식물을 쓰면 소화기능을 높여준다.


넝쿨 식물을 쓸 때는 생장점이 왕성한 시기에 채취한다. 죽순, 칡넝쿨, 고구마넝쿨 등.


채취하는 시간은 이슬이 마르기 전인 이른 아침이 좋으며, 비가 온 뒤에는 2∼3일 정도 지나서, 깨끗한 상태라면 안 씻는 것이 많은 유효 미생물들이 효소를 내어 발효가 잘 된다. 흙이 묻어 물에 씻었을 때는 물기를 그늘에서 대충 말려서 사용한다.

수분이 많은 약초는 무르기 전에 빨리 처리한다.


참쑥의 채취는 연한 성장점 부분의 추출되는 즙액의 양이 가장 많을 때인 3∼4월경이 좋다. 여름에 채취할 때는 끝 부분을 사용한다. 칡넝쿨은 넝쿨을 중심으로 연한 잎과 줄기를 채취하고 으름은 껍질이 갈라지기 전 후로 채취한다.


묵은 밭에서 채취해야 할 때는 농약이나 비료를 주지 않은 곳이거나 한 두 해 묵은 뒤에 채취한다. 약초 자원을 보호해야 하므로 너무 욕심 부리지 말고 필요한 정도만 채취한다. 나무껍질을 채취할 때는 한꺼번에 너무 넓게 벗기지 말아야한다.


효소 발효를 위해 채취할 경우는 어느 정도 유독성이 있어도 괜찮지만 특별한 목적이 없다면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유독식물의 특징은 생김새나 빛깔이 불쾌감을 준다.

미나리아재비, 개구리자리, 천남성을 예로 들 수 있다. 또 잘라 보면 불쾌한 냄새나 짙은 색깔의 액이 나온다. 애기똥풀, 좀누리장나무, 광대 싸리 등이다.


맛을 보게 되면 대체로 혀끝이 타들어 가는데 예를 들면 미치광이풀. 독말풀, 돌미나리, 박새, 여로, 은방울꽃, 대극, 팥꽃나무, 파리풀, 붓순나무, 놋젓가락나물과 등대풀 등이다. 주목 같은 경우에 과육은 먹을 수 있어도 씨는 독이 있다. 반면 참빗살나무, 참회나무, 화살나무는 열매에 독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속기 쉬운 유독 식물로서 투구꽃, 진범 둥은 새싹일 땐 잎이 이질풀이나 쑥과 비슷하다. 미치광이풀은 새싹일 땐 비비추하고 비슷하고 여로나 박새는 옥잠화, 비비추와 비슷하다. 은방울꽃은 둥굴레나 산마늘과 비슷하다. 수선화 꽃무릇뿌리는 양파, 나리와 비슷하고 어린잎은 부추, 다래, 무릇과 유사하다. 복수초의 경우에는 어린잎이 당근잎과 비슷하며, 붓순나무의 열매는 대회향과 비슷하다.

 

  기타 조심해야 할 식물로서는 숫잔대, 사리풀, 배풍둥, 물봉숭아, 피나물, 괴불주머니, 동의나물, 꿩의다리, 반하 등을 들 수 있다.


  단맛이 난다해도 조심해야 한다. 반드시 피부의 연한 곳에 잎이나 줄기를 문질러 보아 발진이나 물집이 생기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일 독초에 중독 되었다면 감초, 잔대뿌리, 검정콩 등을 끓여 식힌 물을 마시거나 칡즙, 생강즙, 찔레 열매 등을 상태에 따라 마신다.


<<각 부위에 따른 활용법>>

 

대개 꽃봉오리가 활짝 피기 전에 채취하는데 인동꽃, 칡꽃, 아카시아 꽃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열매육

가급적 완전히 익은 것을 채취하면 효소 발효용으로 더욱 좋다. 개복숭아, 살구, 다래, 산딸기, 머루, 오디, 으름, 은행 등이 대표적이다.

잘 여문 것을 쓴다.

뿌리

가을철에 잎이 다 마르고 난 다음 뿌리를 캐거나 이른 봄 새싹이 나올 때 전초를 쓴다.

줄기

가장 왕성할 때 잘라 쓴다. 예를 들어 하눌타리나 칠엽초, 삽주뿌리, 지치, 더덕, 천마, 승검초뿌리, 잔대, 도라지 등을 들 수 있다.

새싹을 피우고 조금 지난 뒤에 쓴다.

껍질/잔가지

늦은 봄쯤에 물이 한창 잘 오를 때 쓰면 좋다.

뿌리껍질

대개 가을에 채취한다. 뽕나무나 느릅나무 등은 이 시기에 채취하면 좋다.

 

월별 산야초 효소재료 채취시기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지금 올리는 글은남부 지방을 기준으로 하였으니 경북,강원도에 계시는 회원님께서는 15일 전후 조절하여 채취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월별마다 중복되는 산야초 이름은 채취시기가 광범위 함을 의미합니다.


1월의 산야초 효소 재료

 

  1)참나무 겨우살이 2)동백나무 겨우살이 3)지치 4)칡뿌리 5)돼지감자 6)상황버섯 7)말굽버섯 8)운지버섯  

 

2월의 산야초 효소 재료


   9)냉이 10)돌미나리 11)칡뿌리 12)돼지감자 상황버섯 겨우살이

 

3월의 산야초 효소 재료

 

  13)돈나물14)쑥부쟁이 15)곰보배추 16)산죽잎 17)냉이 18)동백꽃 

 

4월의 산야초 효소 재료

 

  10)찔레새순 20)진달래꽃 21)으름새순 22)벚꽃 23)참취나물 24)다래순 25)인동줄기 26)망개순

   27)녹차순 28)둥글래순29)꽃종류 30)자운영 31)토끼풀꽃 32)뽕잎 33)민들래 34)참쑥

 

5월의 산야초 

 

   35)오디 36)칡넝쿨새순 37)물앵두 38)금은화꽃 39)구지뽕잎 40)머위 41)소루쟁이 42)산삼순 43)아카시아꽃

   44)참나물 45)부추 46)달래 47)오가피순 48)엄나무순 49)미역취 50)원추리 51)단풍취 52)삼지구엽초

   53)곰취54)우산나물 55) 잔대순 56)도라지순 57)질경이 58)두릎 59)엉겅퀴 60)수영 61)인진쑥 62)두충잎

   63)쑥갓 64)죽순 65)감잎 66)은행잎 67)백선 68)야관문

      (참쑥은 단오이전에만 사용가능함)


 6월의 산야초 효소 재료

 

  69)함초 70)산딸기 71)유기농 시금치 72)꿀풀 73)뱀딸기 74)큰보리똥 75)석창포 76)참앵두 77)쇠비름

  78)짚신나물(선학초) 79)인진쑥 80)천마

 

7월의 산야초 효소 재료   

 

  81)고삼 82)박하 83)방아 84)솔방울 85)돌복숭아 86)산수국 87)칡꽃

  
8월의 산야초 효소 재료

 

  88)푸른머루 89)애기사과 90)꽃향유 91)부추꽃 92)가지 93)애호박 94)물봉선화 95)오이 96)수세미

 97)후박열매 98)무화과 99) 왕꼬들빼기 100)연잎 101)비단풀

 

9월의 산야초  효소 재료

 

  102)오미자 103)으름열매 104)개다래 105)다래 106)담쟁이 열매 107)제비꽃전초 108)양파

 

10월의 산야초 효소 재료

 

  109)민들레뿌리 110)꾸지뽕 열매 111)당귀뿌리 112)대추 113)탱자 114)돌배 115)석류 오미자 116)국화

  117)둥글래뿌리 118)작약뿌리 119)더덕 120)까마중 열매

 

11월의 산야초 효소 재료

 

   121)구기자 열매 122)마가목 열매 123)쑥뿌리 124)우슬뿌리 125)생강 126)오가피 열매 127)천문동

   128)산수유 129) 130)토사자 131)감국 132)산국 133)지구자

 

 

12월의 산야초 효소 재료

 

  134)유자 135)고욤 산수유 돼지감자 오가피 열매 지치 136)복령

 

 

 

 

명품 산야초 효소를 만들기 위해서는

 

유리보다 항아리가 좋습니다.

고온보다 저온에서 숙성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산야초를 통으로 넣는것보다 잘게 잘라 넣는것이 좋습니다.

설탕이 모자라는것 보다 좀더 여유있게 넣어 주는게 좋습니다.

 

아무리 좋은 산야초 효소 재료를 많이 넣었다 하더라도 자주 저어주지 않거나 관심을 가져 주지 않으면 제대로 된 명품 효소가 완성될 수 없습니다.

산야초 발효 효소는 정성으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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