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네이버에서 올렸었는데 다시 올립니다.
제가 비염이 걸렸을때 정말 온갖 방법 다 동원 했었습니다.
병원 갔더니 약처방을 해주겠지만 재발할수도 있고 안할수도 있고 어쩌구 술마시지 말고 먼지 조심하고 저쩌구...
처방받은 약 먹고 코속에 뿌리고 하니 반짝 좋아지더군요.
약 떨어지자 마자 약먹기이전보다 더하면 더했지 좋아지진 않았습니다.
니들이 그럼 그렇지... 하면서 내손으로 고치고 말겠다고 맘먹고는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전부터 알고있던 방법부터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까지,
유근피, 어성초, 마사지, 사혈, 코세척,프로폴리스,쑥훈증 등등...
거의 효과를 보질 못하고 있던차에 언젠가 친한 친구에게서 범부채가 좋다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나서
온라인을 뒤져서 결국은 범부채를 구입했습니다.
원래는 뿌리를 쓰라는건데, 저는 그냥 이파리를 사용했습니다.
한번이나 두번, 마음이 안놓이면 세번쯤 해주면 뿌리채 근절됩니다.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범부채 이파리를 손가락 길이만큼 잘라서 절반은 놔둔채 나머지 절반을 오징어 채썰듯이 가늘게 썰어줍니다.
잘라내라는게 아니고 절반에 붙어있는채로 오징어다리처럼 가위로 썰어주란 애기죠.
썰지 않은 부분을 종이 말듯이 길게 돌돌 말면 썰린 부분도 같이 말립니다.
돌돌 말린 상태에서 가늘게 채를 썰은 부분을 손가락으로 비비면 즙이 나오고,
이 즙이 나온 부분을 코속 깊숙히 집어넣고 빠지지 않게 주의합니다.
5분에서 10분 정도 지나면 콧물 엄청 쏟아져 나오고 재채기 폭발합니다.
이파리가 빠지지 않게 코도 풀고 재채기도 하면서 30분에서 한시간 정도 후에
이파리를 빼버리면 코가 엄청 후련하니 뻥 뚫린 느낌이 오죠.
같은 방법으로 하루나 이틀 더 해주면 거의 뿌리가 뽑힙니다.
제 친구는 가벼운 증상이었는데 한차례로 끝나더군요.
범부채는 요즘 가정집이나 주택가 화단에서도 많이 볼수 있습니다.
아니면 화원이나 인터넷에서 뒤져봐도 구할수가 있구요..
가격은 저렴합니다.
모종 한포기에 1,000~2,000원 정도
굳이 다자란 것이 아니고 모종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사용하고 남은 모종은 화단에 그대로 심어두면 꽃이 아주 이쁘게 피어나죠.
계절이 계절인지라 지금은 길가나 화단에서는 볼수가 없습니다.
온실이나 화원에는 있을지 모르겠네요.
효과보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해월죽염학교 원문보기▶ 글쓴이 : 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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