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마음이 답답하다
아파트 준공 2달 남았기에 몸이 바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답답하기도 하다
이십년 동안 다닌 직장이기에 단 한번도 그만둔다는 생각 해본적이 없는데
준공이 다가올수록 이번 공사가 끝나면 어찌해야할지 걱정이 앞선다
여지껏 수많은 공사 현장을 시작해서 마치고를 반복했지만
다음 현장이 없를거란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는데...
무언가 해야겠다는 생각 가득하지만 막상 시작하기가 두렵고
어려움이 많다
그렇다고 누구랑 상의할곳도 함께할 사람도 없다
원룸도 생각해보았구
25시 편의점도 생각만 해보았으나
아무래도 사업자 내는건 생각의 범주에서 벗어나는가 보다
무엇보다도 두려움과 자신감이 없기 때문이리라
아직은 나이가 있기에 생활를 접고 산으로 가기에는 너무 젊고
아니 두 아이들이 있고 민생고를 해결하여야하기에 무언가 하여야한다
앞은 아득한데 시간은흐르고 생각들은 재자리에 맴돌기만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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