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항암치료 끝났어요.

  • 글쓴이: 자운영
  • 조회수 : 178
  • 05.03.07 09:37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항암 치료 마치신거 축하드립니다
저도 삼각산 올라가 보았습니다
문흥지구에 살적에....
저희는이제 한달 보름정도 되었기에
향기님에게 문의좀할까해서 몇자적습니다
1. 가끔 배가 땅긴다고 하는데 언제까지 그러는지요
몇일전에는 배가 무척아파서 방바닥에 뒹굴었다고 합니다
누가 이제야 소개해주어서 바르는 상처(흉터)치료제를 구해서
그걸 바르기때문이 아닐까도 생각하던데...그건아닐것같고....
2. ct,내시경등의 검사는 4개월동안 몇번하시는지요.아님 일년주기로....
퇴원후 일주일만에 병원에가서 피검사하고 왔는데
이제 또한달이 되었는데 언제하는지 궁금합니다.
3. 항암치료는 무었으로하셨는지요.
주사제? 먹는 약?
조직병리검사 41개림프절 검사중 1개소 전이가 있어서
비슷하여 여쭈어봅니다 (3기A 먹는약 처방받음)
4. 집사람은 오전에 뒷산 으로 한시간 반가량 다녀옵니다 그런데
꾸부정한 모습으로 등이 많이 굽어있는거 같습니다
등허리를 펴도록 노력해야할까요 아님 어느시점에서 괜찮아질까요?
배가 땅겨서 못펴는거같은데...

많은질문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래도 가장 비슷한 선배에게 물어보는게 도움이될까해서 그랬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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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 구부정 한건 수술부위가 땡겨서 그럴거예요 늘 따뜻한 찜질팩을 해주시고 손으로 주물러서 그대로 굳지 않도록 해야 할거예요 구부정한 자세를 가급적 반듯이 펴는 연습도 필요하구요 배가 아픈거는 음식을 잘 못 먹어 그럴수도 있을거예요 05.03.07 12:44

저희 신랑은 아직까지 구부정해요..그래서 키도 줄었더라구요..허리를 좍 펴라구 하면..엄살인지^^암튼 바로 펴진 못하네요..이제 수술한지 12주째들어갑니다. 구부정한 자세 정말 언제쯤 돌아오려는지?? 05.03.07 19:18

저는 한달째부터 조금씩 펼려구 노력했습니다. 처음엔 엄청 땡기거던요. 근데 조금 지나면 앉았다 일어 날때만 당기고 평상시는 별 다른 느낌은 없었습니다. 2달쯤 부터는 수술전과 거의 같은 상태가 되엇습니다. 물론 오랬동안 앉아 있다 일어나면 잠시 당기는 현상은 있고요. 조금씩 허리 펴는 연습을 하시면 금방 좋아짐 05.03.08 08:46

림프절 하나 전이는 우리 남편과 같군요..우린 6개월간 한달에 일주일씩 주사로 항암치료 했구요. 수술한지 이년이 좀 넘었습니다. 내시경은 6개월에 한번 ct도 6개월에 한번 했습니다 병원은 삼개월 주기로 다니고 있답니다.그때마다 피검사랑 폐사진은 기본입니다. 병원 의사마다 처방이 다른듯 합니다. 05.03.09 11:49

물안개님 자세한설명 감사합니다

05.03.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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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감소

  • 글쓴이: 자운영
  • 조회수 : 313
  • 05.02.24 08:13
위전절제 수술한달하고 3일 지났습니다
수술하고 퇴원할때까진 몸무게에 별다른 이상이없었는데
집에서 보내는 한달동안 10KG 빠진것같습니다
하긴 특별히 먹는게 없어서 그럴것같은데..
하루 오전 오후 즙( 시금치,당근,고구마) 반컵정도 마시고...( 물먹는거 고역이라
많이 못먹어요)

한달내내 먹기싫어하는 죽 겨우 반그릇씩 세번 ....(먹는 항암제 때문에 )
블러커리,고구마삶은거,과일(토마토,방울토마토) 삶은 달걀----( 이런건 옆에서 먹으라고 강권해야
겨우먹고... )
그리고 특별히 먹는거 없어요.
영지,상황버섯,느릎나무등등은 주위에서 구해주었는데 아직은 겁이나서 못먹이고있고
홍삼 드링크는 조그마한거 한병120(mg) 운동시 중간에 한병 먹고...
그리고는 먹는게없는거같아요
남자가 누워있으면 여자분이 이것저것챙겨주는데
저는 주말 부부인지라 멀리서 먹었나안먹었나 확인 전화박에 할수없으니 안타깝습니다
이번 일요일엔 시장이나 농수산물센타에 들려서 무엇인가 구해서
먹이고싶은데무엇이 좋를까요
그리고 몸(체중)은 언제쯤회복될수있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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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편은 수술시 바로 7키로 빠졌고 수술 두달이 지난 지금은 많이 회복되는것 같아요 사람마다 다른가봐요 많이 못먹어 속이 허 할거예요 좋은 소뼈를 푹 고아서 식힌후 기름 걷어내고 또 푹 고아서 그런식으로 하여 섞은후 마늘 파등을 볶은 소금으로 약간 간 쳐서 드시게 해 보세요 05.02.24 08:46

소뼈를 고을때 생강을 좀 넣으니 향도 나고 속이 시원해진 느낌이더군요 옆에서 같이 맛있게 먹어줘야 해요 혼자 먹으라 하면 느끼하거나 질릴수도 있으니까 반드씨 아주 뜨거울때 한 숟갈씩 먹는게 맛있어요 05.02.24 08:47

고맙습니다 그리고 반갑습니다. 주위에서 개고기를 먹여보라는데 .... 원기회복에 좋다구 그러는데..망설여집니다..소뼈는 꼭먹어야할것같아요 몸 축나는거보담 나으닌까요. 05.02.25 07:13

수술 4달이 다되가네요 현재 몸무게는 10 K 정도 빠졌어요 퇴원후에 많이 줄더군요 소뼈를 삶아 국이든 찌개든 그 국물로 했어요 마음대로 못먹으니까 계속 허기가 지고 기운이 없었는데 수술 삼개월 지나니까 식사량도 조금 늘어요 마음 조급하게 생각마세요 물은 현미차를 마시고 있어요.. 05.02.24 10:13

주위의 말을 들어보니 체중은 일년정도 지나면 는다고 하더군요. 사람마다 체질에 따라서 좀 다르겠죠..의사 분이 보통 10키로에서 20키로 까지 빠진다고 하는데 저는 10키로쯤 빠질거라 했거든요 마음을 편않하게 하세요..음식스트레스로 인해서 난 재입원도 했었거든요, 05.02.24 10:19

저희 남편은 수술한지 1년되었읍니다 퇴원할때 몸무게가 10키로 정도 빠졌는데 지금은 4키로졌답니다 저희 남편은 주로 보신탕을 많이 드세요. 1년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계속드세요.그리고 홍삼이랑 05.02.24 15:04

저 같은 경우 1년이되니 체중이 거의 정상에 가까워 졌고(-1kg), 특별한것 없이 밥과 김치 위주로 평상시 대로 맛있게, 먹는량도 평상시 만큼... 05.02.24 18:22

감사합니다 사골국물은 꼭먹여야할것같군요 그외에 더 좋은거는없를까요? 05.02.25 07:15

위 60%절제하고, 수술전몸무게하고 지금 수술후 4개월지났는데 2KG밖에 안빠졌어요... 잘먹어서 그런가? 05.02.25 17:25

향기님은 예후가 참 좋은가 봐요 그렇게 작게 빠진거 보면 05.02.26 10:54

참 시금치는 생으로 먹으면 담석이 된다든데 05.02.28 21:48

예 주의하겠습니다

05.03.02 09:00

 

 

 

 

 

 

 

운동은어떻게...

  • 글쓴이: 무등산
  • 조회수 : 130
  • 05.02.04 07:55
병원에서는 수시로 걷기운동를 하였는데
퇴원후에는 잘안되는가봐요
날씨도 도와주지않고...
지금은 인근 운동장에서 오전 오후한시간 가량씩
걷는 운동를 하고있는데
뒷산 같은데는 언제쯤이나 갈수있를까요
수술후...한달정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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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운동하는게 힘들지않고 참을만하다면 가벼운코스로 뒷산도 시도해보세요. 제가 적어놓치않아서. 언제부터 산에갔는지 알수가 없지만, 수술후한달정도면 가능할꺼예요. 처음부터 무리하게 높이올라갈려고하지마시고, 힘들면그만하시고, 점점... 아주천천히 산에 올라가세요.

05.02.04 12:27

 

 

 

 

 

 

 

어떤차이가...

  • 글쓴이: 무등산
  • 조회수 : 176
  • 05.02.03 16:17
안녕하세요

지난 1/20일 수술하여 28일퇴원 2/1일 첫진료를

하였습니다

병동에서 퇴원전에는 병동의사선생님이 2기로 깨끗하다고하셨는데

어제 첫진료시에 수술집도하신 선생님께서는 3기라고

하셨습니다 16개셈플중1개가 전이된듯하다고하셨는데

(상부) 아직도 암세포가 몸속에있다는건지아님 떼어낸 부분중에

전이된것이 보인다는건지 잘모르겠습니다

전절제수술를 받고 먹는약으로 6개월정도 먹어야한다구 그래서

어제 처음으로 한달분량약를 타왔습니다

2기와 3기 병기상 구분이아닌 환자의 위험(재발)도로 쉽게

설명해주셨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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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것은 다 잘라낸다고 하여도 보이지 않은 세포가 있을것을 우려하여 항암제를 6개월정도 투여하는거겠지요 3기면 위점막 하층 근육층 장막층까지 침범한것으로 보이고 임파선에도 전이가 됐다는 소리 인듯해요 다른 장기로의 전이는 아직 없는것 같으니 걱정 하시지 말고 05.02.03 19:46

우선 위전절제술과 위아전절제술은 위암은 크기 침투범위 이런거 보다는 위암의 위치에따라서 결정됩니다. 아무리 초기라해도 위상부에 암이 위치한다면 나중 기능상 안전하게 하기위해서 위전 절제술 합니다. (위상부만 잘라내면 유문부(?)인가가 없어서 위액이 입으로 넘어와서 더 힘들겠죠. 05.02.03 21:38

그리고 위험도는 위암의 침투범위와 모양 림프절 전이에 따라서 다릅니다. 어디까지 침투 되었는지요? 님이 주신 자료 만으로는 자세히 알수없습니다. 05.02.03 21:39

참 위전절제술 하셨으면 식사하기 많이 힘들실껍니다. 몇달만 고생하시면 괜찮으시니까 많이 도와 주셔야 할듯 싶어요. 제가 아는 아저씨가 수술한지 10년째인데요 위전절제술후 처음 4~5개월동안 먹고는 싶은데 못먹어서 많이 힘드셨다고 했습니다. 05.02.03 21:28

림프절은요 수가엄청많거든요 많이 절제 할수록 나중에 회복이 어렵겠죠. 그리고 너무 적게 절제를해도 암이 전이될 가능성이 높고요. 그러니까 경험이 많은 의사선생님에게 수술을 받아야합니다. 님의 경우 의사샘이 수술중에 의심이 가는 림프절16개를 절제해서 검사결과가 그중에 1개가 전이로 보인다는 겁니다. 항암이 05.02.03 21:40

일반적인경우 항암치료를 시행합니다. 그리고 S병원은 보통 항암과 방사선을 병행하는걸로 알구요. 05.02.03 21:37

위험 재발도 그런건 신경쓰지마세요. 통계일 뿐입니다. 1%라도 님에게 발생한다면 그게 100%인겁니다. 높은병기의 사람들이라도 재발안하는 사람은 분명히 있습니다. 맘편하게 가지시고 힘내십시요. 05.02.03 21:42

자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조직검사결과지를 구하면 다시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05.02.04 07:46

헌이님 정말 설명도 잘해주시고, 고맙습니다. 제가 조직검사결과지를 헌이님 메일로 보내도 될까요? 위암이 시험과목이라면 100점 받으시겠어요... 05.02.04 14:31

헌이님의 자세한 말씀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것을 알았습니다 05.02.04 13:22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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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검사결과표?

  • 글쓴이: 무등산
  • 조회수 : 238
  • 05.02.03 08:33
조직검사결과표는 병원에서 청구해야하는지요??
아직 못받아봐서....
보험사에 넣를 진단서를떼어봤더니
그냥 위암.
질병분류 C16
수술날짜입원날짜 퇴원날짜
그런거 밖에 없어서...

새로고침꾸미기
   
원무과에 가셔서 조직검사 결과지 신청하세요 보험사에도 필히 넣어야 할 서류예요 그게 없으면 보험료 안 주지요 05.02.03 08:44

감사합니다...신청해보겠습니다 05.02.03 09:04

수술하실꺼면 수술후에 신청해도 되는데요 수술비용도 나오잖아요. 나라에서 정해준 날짜가 10일인데 신청후2일지나니까 들어왔어요. 05.02.03 14:22

수술은했어요... 05.02.03 16:05

아..그렇군요... 몰랐어요

05.02.0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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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 위장

우리 신체의 조직생성은 주로 음식물의 공급으로 이루어진다. 다시 말해 영양적 요소, 이를테면 단백질이니 탄수화물이니 지방이니 하는 요소와 기타 무기질과 비타민 등은 소화기관을 통과하면서 흡수되고 이것이 임파(淋巴)를 거쳐서 문맥(問脈)을 통하여 간장에 비축된다. 비축된 영양소는 혈액을 따라서 각 장기와 전신의 조직과 세포에 골고루 공급되는 것이다. 이때의 임파와 비장은 같은 개념으로 파악된다. 음식물을 받아들이는 창고인 위장과 이를 소화흡수하고 운송하 역할을 하는 비장은 우리 인체의 생명활동에 가장 기초적이고 근본적인 기능을 수행하며, 비 위장의 활동이 있음으로써 모든 장기들이 영양을 공급받을 수 있다.

■ 비장과 위장의 생리-후천지본

사람은 생후에 생명을 유지하기 위하여 반드시 음식물로부터 정기를 공급받아야 한다. 그러므로 위는 음식물을 받아들이고 이것을 소화하여 그 중에서 정기를 전신에 공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된다. 때문에 오장 육부는 모두가 위로부터 정기를 받아서 활동하기 때문에 위에 병변이 생길 때에는 곧 다른 장기들의 활동에 영향이 미칠 수 있으며 위는 사람들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주요한 의의를 가진다.

그렇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음식을 잘 조절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하며 건강을 유지하는 데 대하여 우리 선조들은 대단히 중요하게 강조하였다. 아무리 선천적으로 튼튼하게 태어났어도 소화흡수 기능이 원활하지 못하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재료를 구할 수 없다. 그래서 예로부터 위장을 후천지본(後天之本)이라고 하였다.

비라고 하는 것은 원래 돕는다는 뜻인 바 이것은 위 밑에 있어서 위의 기운을 도와 음식물을 소화하는 것을 주로 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위는 음식물을 받아들이는 것을 위주로 하고 비장은 음식물을 소화하는 작용을 위주로 한다. 뿐만 아니라 비장은 소화된 음식물 중에서 생명활동에 필요한 여러 가지 영양물질을 전신에 운반하는 작용을 한다.

그런데 생리적으로 위는 건조하며 습기 없는 측면으로 치우치려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속성을 오행에서 조토(燥土)라고 하며 비장은 수분이 많고 습기가 많은 측면으로 치우치려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속성을 습토(濕土)라고 한다.
그러므로 위는 그 속성이 마른 것이기 때문에 생리적으로 습이 좀 더 많아지는 것은 좋고 반면에 건조한 것은 좋지 못하여, 비장은 그 속성이 습한 것이므로 습이 많아지는 것은 좋지 못하고 건조한 것이 좋다. 이것은 비장과 위장은 정반대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위의 소화기능에 장애가 생기면 상복부가 그득하고 위는 음식물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반대로 위가 실하고 위에 조열이 있으면 이것은 비장의 진액을 소모하여 비장의 수분이 없어지게 되므로 구강 및 구순이 건조하게 된다.
이와 같이 비 위는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나 일련의 임상 증후들에서는 일정한 구별이 있다. 예를 들면 구토는 위장에 장애가 일어나 나타나는 증상이고 설사는 비장이 주로 장애가 일어나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비장과 위장은 부부 관계이며 경락상 표리 관계에 있으며 오행의 분류로는 토(土)에 속하므로 노란빛과 단맛은 비 위장을 도와주는 속성이며 입과 살이 비 위장의 주관 하에 있다. 비 위장이 허약한 사람은 폐와 대장을 뒷받침하는 힘이 약하고 심장과 소장에 부담을 준다. 또한 간과 담낭의 기운이 너무 왕성한 사람은 비장과 위장이 허약해질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한다.
옛부터 밥을 잘 먹지 않을 때 '비위가 약하다'는 표현을 써 왔다. 비장에 병이 생기면 사지를 쓸 수 없게 된다. 이것은 사지는 모두 위장에서 기를 받고 있으나 그것만으로는 말단까지 도달할 수 없고 비장의 작용이 가해져야 비로소 말단까지 기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사지는 비위의 기능에 의존하여 영양을 공급받게 됨을 알 수 있다.

◀ 비장에 대한 해석의 오류 ▶
한의학에서 얘기하는 오장육부의 비(脾)장은 현대의학에서 지칭하는 비장(脾臟 spleen)과 전혀 무관한 것이다. 현대 서양의학에서 취급하는 비장은 일종의 조혈기관으로, 여기서 적혈구가 파괴되고 헤모그로빈(Hemoglobin)이 유리되어 간으로 수송되어 빌리루빈(Bilirubin)으로 전환하는데, 이 임파성 기관은 한의학에서는 독립장기로 확연히 인식된 적이 없고 개념적으로 간(肝)의 개념 속에 포섭되는 종속된 그 무엇이었을 것이다. 내경학(內經學)에서부터 명시되고 있는 비(脾)는 오늘날의 의학술어로는 췌장(膵臟 pancreas)을 의미한다. 췌장 중에서도 외분비(즉 랑게르한스섬의 기능을 제외한) 관계의 소화효소분비 기능을 지칭하며, 위(胃)라는 부(腑)와 상응하는 장(臟)이다. 고전 속의 비(脾)를 '비장'으로 번역하는 것은 문자적 동일성 때문에 개념적 동시성을 파괴하는 좋은 일례 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장기의 실체성에 관한 문제 또한 번역과정에서 생겨나는 문제이다. - 김홍경님의 사암침법 강의록 중에서

■ 비장의 역할-혈액과 항체 제조공장

비장의 위치는 배꼽의 왼쪽 옆에 갈비뼈(늑골)의 끝 부분에 있으며, 그 반응은 흉추에 나타난다. 길이는 약 12cm, 폭이 약 7cm인 자그마한 장기이지만 하는 역할은 대단히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비장은 우리들에게 필요한 피를 만드는 곳이며, 백혈구와 적혈구를 파괴하고, 각종 유독 물질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抗體)를 제조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즉 소장에서 흡수한 영양분을 변화 시켜서 우리 몸의 각처로 보내는 운반체인 피에 실어 운반할 수 있게 하는 완벽한 준비를 하는 곳이다.
비장은 오행으로 보아 토(土)에 해당되는데 만물의 배양에는 흙이 필요한 것처럼 전신의 영양을 공급하는 비장이 바로 흙에 해당된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이해가 될 것이다. 위에서 현대의학에서 말하는 췌장이 전통한의학에서 일컫는 비장에 해당하는 부위임은 췌장이 소화액을 분비하고, 당분의 동화작용을 맡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의심할 수 없는 타당한 의견임을 알 수 있다.
비장은 미곡창고와 같다. 시고, 쓰고, 달고, 맵고, 짠 다섯 가지 맛이 비장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음식물의 소화와 입맛에 관한 것이 비장의 기능이다.
비장은 음식물을 소화하고 영양물질을 운반하므로 기혈 생산의 원천이 되며 수액을 흡수, 수송하여 체내의 수액대사의 평형을 유지시킨다.
비장의 영화는 입과 입술에, 그 충실함은 비육(살)에 나타난다. 따라서 비장의 기능이 약해진면 입과 입술이 창백해지며 살이 빠지고 사지에 무력감이 생긴다.

■ 위장의 역할-음식물을 받아들이는 수곡지해

위는 음식물을 받아들이며 소화 시키는 작용을 한다. 때문에 위를 수곡지해(水穀之海)라고 하는 바 수곡이란 일체 음식물을 말하고 해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인다거나 또는 출납한다는 뜻이다.

음식물의 섭취는 입을 통하여 처음으로 이루어지므로 입은 소화기계통의 첫 관문이다. 음식물은 입 속에서 작은 덩어리로 씹혀지며 침과 혼합되어 묽은 죽으로 만들어 진 후 식도를 거쳐 위로 운반된다. 위는 식도(食道)와는 분문이라는 이름의 곳으로, 십이지장과는 유문이라는 이름의 곳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신축성이 있는 장기로서 음식물을 저장하고, 위액과 위 운동에 의해 음식물을 죽과 같은 모양으로 만들어 밑으로 보내는 작용을 한다. 위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자동적으로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소화 기관이 건강한 사람은 입술이 붉고 윤택하지만 이상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입술이 메마르고 창백하며 윤기가 없는 법이다.

■ 비 위장의 병적현상

▶위장이 약해 습이 지나치면 속쓰림이나 메스꺼움, 구토 또는신물이 올라오며, 때로 설사를 일으킨다. 반대로 건조한 것이 지나치면 입냄새가 심하고, 입 안이 마르며 잘 헌다. 그리고 음식물이 잘 분해되지 못하고, 그 영향으로 소화 흡수에 지장이 오며, 먹고 나서도 배가 고파 자꾸 먹으려 하며 감정이 조급해진다.
▶위장에 어혈이 있으면 갈증이 나지만 물을 마시기 보다는 뱉으려 하며, 혀가 검붉거나 얼룩얼룩 어혈 반점 혹은 자색 반점이 드문드문 보인다.
▶위장에 열이 있으면 치통이나 잇몸이 부으며, 설태가 누렇고 건조하며, 선홍색의 덩어리진 암자색 혈액을 토하거나 음식 찌꺼기가 섞인 피를 토한다.

▶비장이 약하면 운화작용에 장애가 생겨 복부가 더부룩하게 팽창하고, 수액이 체표 밑에 머물러 부종이 생긴다. 또 수액이 장에 머무르면 설사하며, 수액이 위장에 머무르면 꾸르륵거리고, 수액이 한 곳에 모이면 담이 생긴다.
▶비장이 약하면 피로감과 권태감을 느끼게 되고 바짝 마르며 영양장애 등의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비장은 피를 만들고 통괄 감독 하므로 비장이 약하면 피하출혈로 스스로 멍이 잘 들고 대변 출혈이나 부정기적 자궁출혈을 한다.
▶비장이 약하면 사지가 무력하고 사지가 저릿저릿하거나 마비감이 생기며 무겁고 심하면 붓는다. 또 살집이 여위며 몸 속의 장기의 살집도 무력해져 이완 또는 하수된다.
▶비장이 약하면 입맛이 없고 입안이 텁텁하며 단내가 나고 입술이 창백하다. 심지어는 생쌀, 흑 등 이상한 것을 즐겨 먹는 이식증이 생기기도 한다.
▶비장이 약하면 설사, 부종 등 습증이 생긴다.

▶비 위장의 병이 발생하면 몸 속에 산이 많이 분비되어 산과다증이 되고, 산성체질이 되어 속이 쓰리고, 위궤양이 되며, 잘 먹고 잘 소화시켜 비만증이 되기도 하며, 당뇨병과 위암, 비장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비장과 위장이 지배하는 부분인 입과 입술, 비계(살), 대퇴부, 배꼽 부위, 무릎 등에 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비 위장이 병든 상태에서는 신의와 질서가 없으며, 공상과 망상이 지나치며, 쓸데없이 비약적인 생각을 하며, 비만증이 생김으로써 몸이 무거워서 게으르고 냉해지며, 의욕이 없고, 만사가 귀찮아지고, 눕고만 싶어지는 증상이 병적으로 나타난다.

   폐, 대장

폐는 인체의 호흡기능과 진기(眞氣)의 지배기능을 가지고 있다. 진기란 인체에서 근본의 기이며 인체에 있어서 중요한 물질이다. 옛 한의서(漢醫書)인 영추(靈樞)에는 "진기란 하늘에서 이를 받아 곡기(穀氣)와 함께 몸을 튼튼히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아마 지금의 개념으로 생각하면 음식물에서 받아 드리는 영양소, 즉 식품의 에너지(지기) 외에 공기 중에서 받아 드리는 에너지(천기)까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 기를 받아 들이고 수송하는 역할이 폐의 기능이다. 기와 혈은 서로 협조 아래 작용하며 둘 중 어느 하나가 협조하지 않을 때에는 다른 하나도 작용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폐가 기를 다스린다고 하면 혈도 다스리는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우주에서 받아들인 기(氣)를 다스리는 작용을 폐가 주관하는 점에서도 호흡(呼吸)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도 없다. 호흡은 생명의 시작과 마지막을 같이하는 신체의 활동이다. 들이쉬는 숨(吸)보다 내쉬는 숨(呼)이 더욱 중요하기에 흡호가 아닌 호흡이라고 부른다. 몸 속에 생성된 독소가스는 대부분이 내쉴 때의 호를 통하여 배출되기 때문이다. 이 호흡을 중요시하는 건강 철학이 바로 기공(氣功) 또는 단전호흡(丹田呼吸)이다. 이 기라는 것은 우리들이 물리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물질[에너지]까지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해하기 어렵지만 누구나 기공과 단전호흡법을 통해 연마만 한다면 기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가 있어 안간이 가지고 있는 본래의 능력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다.

■ 폐와 대장의 생리

폐는 허파라고 부르고 오장 중에서 가장 위쪽에 있으며, 좌우 두개로 되어 있다. 오른쪽 폐는 약 600g, 왼쪽 폐는 그보다 약간 작다고 한다. 폐는 벌집과 같은 구조를 가진 풍선에 비유할 수 있다. 숨을 한번 들이쉬면 커졌다가 내쉬면 쪼그라들면서 공기 중의 산소를 받아들이고, 조직에서 빠져 나온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작용을 하는데,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 장소가 바로 폐가 되는 것이다. 5분 이상 숨을 쉬지 못하면 모든 인간은 살 수가 없다. 물에 빠져 죽는 사람은 모두 숨을 쉬지 못한 때문이요,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했을 때는 먼저 인공호흡부터 실시하는 것은 폐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해주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호흡은 폐의 활동만으로는 부족하여 피부로의 호흡도 필수적이다. 전신에 화상을 입은 사람은 그것이 약한 화상이라도 치명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조직의 이산화탄소는 주로 피가 우리 몸의 구석구석을 돌면서 가져오는 노폐물로서 피의 순환은 심장이 맡고 있다. 그러므로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을 주도하는 폐는 심장과 가장 관련이 많은 것이다. 심장에서 정맥혈을 받으면, 폐는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산소가 풍부한 피를 다시 심장의 동맥혈로 보내 주는 것이다.

호흡은 코로도 하고 피부로도 한다. 그러므로 폐는 이들 기관과 관계가 밀접하다. 피부에는 피지선(皮脂腺)과 땀샘(汗腺)등이 있어서 복사, 전도, 대류 등을 통하여 체온조절 기능을 수행하는 역할이 있다. 날씨가 추워져서 체온이 떨어지려고 하면 피부는 수축하여 치밀하게 되어 체온을 보호하고, 더위가 닥치면 이완, 확장되어 체온을 떨어뜨린다. 나중에는 땀까지 흘리면서 체온을 떨어뜨리려 노력한다.

한편 피부는 체온의 조절 뿐만 아니라 가스나 액체 상태로 노폐물의 배설작용과 우리에게 필요한 가스의 흡입 작용도 동시에 하고 있다. 코는 대부분의 호흡이 출입하는 통로이며, 체내의 신진대사에 필요한 산소와 대사 생성물인 이산화탄소의 흡입과 호출의 관문이다. 그러므로 폐에 질병이 있으면 그 결과가 코에 반영된다.

소화기관의 제일 마지막에 해당되는 대장(큰창자)은 우측 아래쪽에서 시작하여 맹장(盲腸), 결장(結腸, 상행 결장, 횡행 결장과 하행 결장)과 직장(直腸)의 세 부분으로 되어 있다. 대장의 기능은 주로 소화된 식품의 흡수작용, 화학작용, 배설작용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그 결과의 마지막이 대변으로 배출된다. 입으로 들어온 음식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마지막 종착역이니 만큼 물질의 평형이나 수분의 평형을 맞추어 배설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폐와 대장은 부부 관계이고 경락상 표리 관계에 있으며 오행의 분류로는 금(金)에 속하므로 흰빛과 매운맛은 폐 대장을 도와주는 속성이며 코와 피부, 체모 등이 폐 대장의 주관 하에 있다. 폐와 대장이 허약한 사람은 신장과 방광을 뒷받침하는 힘이 약하고 비장과 위장에 부담을 준다. 또한 심장과 소장의 기운이 너무 왕성한 사람은 폐와 대장이 허약해질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한다.
대장에 이상이 있으면 폐 기능 또한 의심해 보아야 한다. 폐 기능이 왕성한 사람은 운동을 좋아하므로 대장에 병이 없다. 천식 환자는 종종 변비나 설사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폐 기능을 호전시킴으로써 대변이 저절로 조절이 된다. 지나치게 비관하거나 근심, 걱정, 좌절, 포기, 절망이 많으면 폐 기능에 장애를 가져와 피를 토하거나, 척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폐의 역할-기혈을 주관하는 상전지관

폐는 상전지관(相傳之官)이며 치절(治節)을 주관한다. 상전지관이라고 하는 것은 기와 혈과의 관계를 말하는 것이다. 즉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혈액은 독자적으로 순환할 수 없고 반드시 기의 힘이 있어야만 순환할 수 있다. 이 말은 심장이 혈관계통을 주관하고 폐가 기를 주관하기 때문에 폐의 기능이 원만해야 혈액의 순호나이 원만할 수 있다는 폐와 심장의 밀접한 관계를 설명하는 말이다. 치절이라고 하는 것도 기혈에 대한 조절적 작용을 의미하므로 폐는 이상과 같이 심장의 기능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상전지관 혹은 치절을 주관한다고 하였던 것이다. 주군을 보좌하는 재상과 같은 위치이다.

폐는 호흡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폐에 병증이 발생하였을 때에는 일반적으로 기침하며 호흡곤란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자한, 도한, 소기 등의 증상과 몸이 피로하며 권태감이 있고 기운이 없는 등 기허현상(氣虛現象)이 나타난다. 이러한 기허현상의 발생은 모두 폐가 허한 것과 관계되므로 이런 때에는 폐를 잘 치료하는 동시에 비 위의 기능을 강화시켜야 한다.
폐가 허한 데 비 위를 강화해야 할 이유는 오행의 토생금(土生金)에서 토인 비 위가 건전해야 금인 폐를 생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못할 때에는 토불생금(土不生金)으로서 폐병이 잘 치유되지 않는다.

호흡의 기와 전신의 기를 주관하므로 이상이 생기면 가슴이 답답하고 기침, 천식이 생기고 호흡이 고르지 못하며, 숨이 차고 말에 힘이 없으며 땀이 자주 나게 된다. 또한 필요없는 수분을 땀 또는 방광으로 배설하게 하여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 따라서 장애가 생기면 수분이 정체되어 비생리적인 노폐물인 담이나 부종을 발생시킨다.

폐의 좋고 나쁨은 피부의 털에, 그 충실함은 피부에 나타난다. 폐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피부털이 쉽게 부스러지거나 빠지고 기온의 변화에 따라 체온 조절이 잘 안 되며 감기에 잘 걸리고 쉽게 땀이 난다.
폐장의 기능은 코에 나타난다. 코는 호흡이 출입하는 문호이기 때문에 병변이 있으면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자주 나오며 냄새를 잘 맡을 수 없게 된다.

■ 대장의 역할

대장은 수분을 흡수하고 음식물의 찌꺼기를 몸 밖으로 내보내는 곳이다. 대장에 열이 많으면 수분을 많이 흡수하여 변비가 되고 대장이 차가우면 수분 흡수량이 적어 설사가 나오게 된다. 그러므로 이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변비나 설사를 하게 되는 등 대변이 정상적이지 못하다.
소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즉 하나는 소변, 하나는 대변을 관장하는 차이에 불과하지만, 일반적으로 소변량이 많고 자주 보는 환자는 대변이 건조하고, 대변이 묽은 환자는 소변량이 감소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럴 경우 이뇨제를 써서 소변량을 증가시키면 대변은 자연히 정상적이 된다.

■ 폐 대장의 병적 현상

▶폐가 약하면 기운이 없고 말하기 싫으며, 말한다 해도 말소리가 작다. 목도 쉬 가라앉으며 피로 권태가 심하고, 땀이 저절로 흐른다. 뿐만 아니라 기침하고 숨차며, 가슴과 옆구리가 그득하니 불편한 감을 느끼게 된다.
▶폐가 약하면 진액과 기혈의 유통이 원활하지 못하여 가슴이 답답하고 코가 막히며, 기침, 천식, 가래가 많아지고 감기에 잘 걸린다. 게다가 수액의 운행 및 배설이 제대로 소통되거나 조달되지 못하여 소변이 적어지며 붓고, 숨차서 헐떨거리거나 숨막히는 듯 고통스럽고, 이로 인해 편히 눕지도 못한다.
▶폐가 약하면 신경성 피부염이 생겨 피부나 솜털이 초췌해 지며, 감기와 같은 외부 감염성 지로한에 잘 걸리고 땀이 난다. 그리고 코가 막히고 냄새도 못 맡으며, 심하면 콧방울을 들먹거리고 호흡이 곤란해지기까지 한다.
▶폐가 약하면 목이 쉬어 소리가 안 나거나 혀가 남색이 되는 수가 많다. 남색의 혀는 체내에 습담이 있거나 수액이 머물러 있으며 산소가 결핍된 탓으로 폐가 허약한 징조이다.

▶폐 대장에 병이 생기면 몸 안에 열이 생겨서 안으로 다스리지 못하고, 발산하고 퍼지게 되므로 폐와 대장이 정기를 상실하고 병들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숨이 차며 가슴이 답답하고, 기관지천식이나 가래, 기침이 나고, 결핵균이 서식할 여건이 되며, 알레르기 등 피부병이 나타나고 폐암, 대장암, 치질, 폐확장, 폐수축 등의 병이 발생한다. 또한 폐 대장이 지배하는 부분인 코와 하완과 손목과 피부와 항문과 가슴부위에도 병이 나타난다.

▶폐 대장이 병들면 슬퍼하고 비관적이며, 눈물이 많고, 염세주의적이어서 자살도 하며, 징징 짜고, 재산도 없으면서 주제넘게 남을 도와 줄 생각을 하고, 공갈 협박하고, 공포 분위기를 조장하고, 이기고 숙살하여 죽이려하는 성격이 병적으로 나타난다.

   신장, 방광

한의학에서 신(腎)이란 분류에는 비뇨기, 생식기, 내분비기능을 전부 포괄하는 개념을 가지고 있다. 한방에서 "신이 약하다"라고 하는 것은 해부학적으로 본 신장이 약하다는 뜻만이 아니라 위 세가지 기능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므로 한의학에서는 생명의 원천이 바로 이 신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실 육체적인 신체의 활동에 있어서, 우리들이 아직도 그 역할과 활동기전의 전모를 완전하게 파악하고 있지 못한 내분비계통이나 생식기계통의 정상적인 활동이 없이는 도저히 인간이 살아갈 수가 없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신장과 방광의 생리

신장 중에서 비뇨기계통은 주로 신장과 방광을, 생식기계통은 대뇌하수체, 갑상선, 부갑상선, 흉선, 부선, 생식선, 전립선, 자궁 등을, 그리고 내분비계통은 명문(命門)과 신수(腎水)로 구성되는데, 명문은 다른 장기와는 달리 형태를 찾을 수 없고 그 작용만이 인식할 수 있다. 그 작용이 생리학적으로 내분비의 작용과 비슷한 점이 많으므로 보통은 명문을 내분비계통의 총칭이라고 부른다. 신수는 내분비선을 지칭한다. 그러므로 한의학에서의 신(腎)은 수(水)를 조절하고, 명문은 화(火)를 조정하므로서 인체의 내장기능의 조절과 생장 발육 및 생식과 번식이 모두 이 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잘 알다시피 내분비계통에 이상이 생기면 선천적인 그 사람의 성격도 바뀌고, 신경과민, 우울, 공포, 흥분 등, 모든 인간의 정신생활이 모두 호르몬의 분비에 따라 달라진다. 이 내분비선은 자동적으로 조절되는 것이므로 자율신경과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각 장기는 이들의 조정에 의해 항진과 억제기능을 수행한다.

방광은 체내의 수분이 순환되다가 모인 소변을 보관하고, 어떤 일정한 압력이 되면 신경을 자극하여 배출시키는 장기이다. 그 모양은 쌈지와 같이 생겼으며 복막으로 덮여 있고, 직장 또는 자궁, 질의 앞쪽에 위치하고 있다. 수분의 일부분은 늘 피부를 통하여도 배설 시키고 있는데, 그 양이 많아지면 이 바로 땀이다.

한편 이 신장과 관련이 있는 기관은 귀이다. 귀는 소리를 듣는 청각기관이기도 하지만 평형감각을 맡고 있는 기관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귀가 윙윙 울리고 멍해지며, 머리가 어지러운 사람은 신장의 기능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귀가 윙윙거리면 이비인후과이고 머리가 어지러우면 두통과 관련을 짓는 것이 보편적인데, 귀의 이비인후과와 신장의 비뇨기과가 관련이 없는 것 같지만, 실은 인체는 하나의 유기체이기 때문에 모두 상호 관련이 있으며, 좀 더 밀접한 것끼리 묶어 놓는 것이 오행에 의한 분류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한편 신은 골수(骨髓)와도 관련이 있다. 골이란 뼈를 말하며, 수란 뼈 속에 있는 물질을 의미하는 것으로 합하여 골수라고 부른다. 그런 류의 명칭으로 뇌수(腦髓), 척수(脊髓)등도 있으며, 골이 모든 영양소의 침전물로서 구성되었다는 뜻에서 신장과 관련을 두는 것 같고, 수는 골격을 만드는 자양 작용을 한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될 것이다. 골수에는 모든 신경계통이 통하고 있어서 감각, 운동, 자율신경의 작용 등 모든 인간의 행동을 지배하며 조절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신장과 방광은 부부의 관계이고 경락상 표리 관계에 있으며 오행의 분류로는 수(水)에 속하므로 검정빛깔과 짠맛은 신 방광을 도와주는 속성이며 귀와 뼈가 신 방광의 주관 하에 있다. 신장과 방광이 허약한 사람은 간장과 담낭을 뒷받침하는 힘이 약하고 폐와 대장에 부담을 준다. 또한 비장과 위장의 기운이 너무 왕성한 사람은 신장과 방광이 허약해질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한다.
요실금, 소변 불통 등 소변의 이상은 신장과 방광의 기능에 문제가 있다는 반증이며 서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신장과 요로계]                  [신원의 설명]     

■ 신장의 역할-신체를 강하게 유지하는 작강지관

신장은 정기를 관장하는 곳이다. 여기에서 정기라고 하는 것은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하나는 오장 육부의 정기로 음식물에 들어가서 비 위의 소화 및 운반 작용에 의하여 음식물 중에서 유효성분이 폐에 가며 이것이 폐에서 호흡의 기를 받아 화생되어 신에 가서 저장되었다가 오장 육부의 활동에 필요할 때에 공급되는 생명활동에 필수적인 물질을 말한다.
또 하나는 신장 자체의 정기로 이는 남녀 양성의 정기를 말한다. 이것은 생식기능을 수행하는 데서 기본 물질을 말하는 것으로 이러한 물질은 비단 생식기능과만 관계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생장, 발육 및 노쇠현상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신장은 작강지관(作强之官)이며 기교(技巧)를 주관한다. 작강지관이라고 하는 것은 몸을 강장하게 하는 작용을 가진 기관이라는 뜻이고, 기교라고 하는 것은 모든 일이 정교하고 능숙하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서 신기(腎氣)가 왕성한 사람은 건강하고 활기찬 몸으로 힘든 노동을 원기있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두뇌의 활동이 정교하고 민활하며 기억력이 좋고 건망증 등이 없다. 그러나 신기가 부족할 때는 뼈가 쑤시고 허리가 아프든가 혹은 기억력이 좋지 못하며 머리가 어지럽고 이명이 있는 등의 여러 가지 증상들이 있을 수 있다.

한 마디로 인체 구성 요소인 정을 저장하면서 몸을 강하게 만들고 기교를 부리는 곳으로 생장, 발육, 생식 기능을 주관한다.

전신 수분대사를 주관하는 중심 장기이다. 신장은 몸 아래에서는 이음(二陰-전음, 후음)에 통하고 몸 위에서는 귀에 통한다. 이음에 통한다는 의미의 하나는 남녀 생식기능과의 관계이며 다른 하나는 대소변과의 관계를 말한다.

신장의 좋고 나쁨은 머리카락에, 그 충실함은 뼈에 나타난다. 또한 폐장의 기를 받아들여 호흡 조절에 관여한다.

■ 방광의 역할-체액을 관장하는 진액지부

방광은 진액의 부(진액지부)라고 부른다. 진액이라고 하는 것은 체액을 말한다. 즉 방광은 체내에서 체액의 감소 혹은 증가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바 방광기능이 장애되면 소변 및 발한 등에 영향을 미친다.
'동의보감'의 방광병의 치료법에서는 방광이 허하면 요실금이 있고, 방광이 실하면 요폐가 있다고 하였다.

■ 신 방광의 병적 현상

▶신 방광에 병이 생기면 부종이 있고, 요통과 후두통이 있고, 어지럼증이 있으며, 눈이 빠질듯하고, 귀에서 소리가 나며, 종아리가 당기고, 오금이 아파서 계단을 내려가기가 힘들며, 소변이 자주 나오고, 신석증, 중이염, 골수염, 신장암, 방광암, 신부전증 등의 병이 나타난다.
▶신장과 방광이 지배하는 부분인 귀와 허리와 뼈와 골수와 힘줄과 발목과 정강이에 각종 병이 나타난다.
▶신장의 기능이 약하면 아이들의 발육이 늦어지고 성인의 노화가 빠르며 정력 부족, 불임증이 생기기도 한다.
▶신장기능의 장애는 이뇨장애 및 부종 발생의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또한 귀에 여러 가지 병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임상에서는 신장이 허한 환자에서 종종 이명을 동반하며, 심지어는 이명 때문에 총명을 잃는 일이 있을 수 있다.
▶신장의 기능이 약해지면 머리카락이 빠지게 되고, 뼈의 성장 발육이 늦고, 쉽게 골절이 되거나 요통이 생기고, 뼈가 아프기도 한다. 또한 호흡 곤란, 숨찬 증세가 나타난다.

▶신 방광이 병들면 만사에 자신이 없고 무서워하며, 공포증이 심하여 밤에 무서우며, 건설적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고 반항적이고 부정적이며, 저축하고 저장하는 것이 아니고 감추고 도둑질하며, 분리하여 독립하는 것이 아니고 분열하여 이간시키며, 지혜가 지나쳐 놀고 먹으려 하는 성격이 병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자율신경

몸의 안팎의 각종 변화에 대처하여 몸의 각 부분의 기능을 종합 통제하는 기관을 신경계라고 한다. 전신에 펼쳐져 있는 신경은, 뇌로부터의 메시지를 신체의 각 부분에 전달하고 역으로 각 부분의 정보를 뇌에 전달하는 기관으로, 크게 중추신경과 말초신경으로 나뉘어 진다.
중추신경은 뇌와 척수로 각각은 정신활동과 생명의 유지에 깊은 관계가 있는 문자 그대로 인체의 가장 중요한 부위이며, 말초 신경은 뇌와 척수에서 신체의 각 부분을 연결하는 정보의 연락통로이다. 뇌에 연결되는 뇌신경과 척수에 연결되는 척수신경으로 구분된다.
또한 말초 신경은 그 기능에서 지각 신경, 운동 신경과 자율 신경으로 크게 구분되는데, 지각 신경이란 몸의 끝부분에서 받은 자극을 중추에 전달하는 신경이며, 운동 신경이란 중추에서 받은 운동 지령을 신체의 각 말단으로 전달하는 신경이다. 자율 신경이란, 내장이나 혈관 등의 기능을 통제하는 신경으로 교감 신경(交感神經)과 부교감 신경(副交感神經)으로 나뉜다.
이 자율신경이 인체의 오장육부과 호르몬의 원활한 작용에 관여하므로 자율신경의 안정된 길항작용은 건강하고 편안한 심신을 유지하는데 절대적인 요소이다. 자연건강법을 실천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 자율신경의 작용원리와 질병과의 관계에 대하여 이해할 필요가 있다.

■ 자율신경이란??

신체적인 접촉을 느낀다거나 의지를 가지고 손발을 움직이도록 하는 신경은 중추신경으로서, 동물신경이라고도 한다. 반면 사람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자동적으로 작동하는 신경으로서 오장육부를 지배하는 신경을 자율신경이라고 하며, 식물신경이라고도 불린다.

예를 들어 사랑하는 연인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 전화를 건다고 하자. 전화기 앞에 다가 가서 송수화기를 들고 귀에다 대고 전화번호를 누르고 상대방이 받기를 기다리는 행위는 중추신경의 작용이다.
그리고 전화를 거는 동안 가슴이 콩당거리고 오랜동안 기다린 그리운 만남이라면 긴장감에 말소리가 떨리고 호흡이 가빠지거나 심한 경우 눈물이 흐를 수도 있다. 이는 자율신경의 작용이고 아무리 그러지 않아야지 마음 먹어도 그럴수록 더욱 비지땀만 날 뿐이다.

자율신경은 그 중추를 간뇌의 시상하부에 두고 말초를 신체 내의 모든 장기와 조직기관에 두고 있으므로 오장육부의 활동을 모두 관장하여 호흡, 순환, 소화, 내분비기능, 신진대사 등의 생명활동에 중요한 조절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자율신경의 기능은 내부나 외부의 위험대상에 대해서 인체의 기능이 잘 유지되도록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부교감신경

■ 자율신경의 작용원리

자율신경은 다시 교감신경(Sympathetic Nervous System)과 부교감신경(Parasympathetic Nervous System) 두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교감신경말단에서 분비되는 아드레날린과 같은 호르몬은 교감신경의 지배를 받는 여러 신체부위에 그 영향을 주게 되어 심장이 뛰거나 땀이 나거나 열이 차오르고 혈압이 올라가거나 떨어지고, 위장기능을 위시하여 신체의 모든 기능이 저하되거나 이상증상이 나타나는 등등은 교감신경의 작용이다.
▶반면 부교감신경은 교감신경에 의해 증가된 신체반응을 안정화시키는 기능을 가지는데, 이것도 부교감신경 말단에서 아세틸콜린이라는 물질이 분비됨으로써 이루어진다.
▶결국 이러한 상반된 작용이 조화를 이루어 외부의 위험요인에 대해서 반응을 하거나 이러한 반응을 진정시키는 길항작용을 하는 경보와 회복을 위한 안전장치가 바로 자율신경인 셈이다.
교감신경

■ 자율신경의 부조화

뇌종양이나 뇌출혈 기타 원인으로 기질적 장애가 있는 경우, 혹은 지속적인 과도한 스트레스, 불합리한 라이프스타일 등 어떤 요인에 의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밸런스가 무너지면 병원에서는 별 이상이 없다는데 본인은 신체의 여기저기가 못 견디도록 괴로운 증상을 호소하게되는데, 이것을 자율신경 실조증이라고 한다.
체내 장기 중에서도 특히 대장은 쉼없이 움직이고 있는데 그 작업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이루어지는 자율신경에 의해 조정되고 있다. 자율신경실조증은 이 자율신경의 조절이 원활하지 못해 생기는 여러 가지 병증들을 일컫는다.

최근에는 어린아이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와 스트레스에 대항하고 자율신경에 영양을 주는 영양소의 결핍이 겹쳐서 부정수소증후군이라는 복잡하고 알송달송한 병증상을 만들어 내고 있다. 여기서 '부정수소증후군'이란 몸의 특정부분에만 편중되지 않고 전신적으로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여러 가지 자각증상을 통칭하여 말한다.

◈ 자율신경 실조증의 자각증상
▶발한, 성욕감퇴, 저혈압이 따른다.
▶몸이 나른하다, 쉽게 피로하다, 가슴이 뛴다, 위가 무겁다, 잠이 잘오지 않는다, 머리가 무겁다는 등의 증세는 흔하다. 이럴 때 검사를 해도 특별한 질병이나 이상 현상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는 자율신경 실조증으로 진단된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 대부분이 자율신경 장애가 원인이 아니고 신경증이나 가벼운 우울증에 의한 결과일 수도 있다.
▶자율신경실조중은 주로 척수소뇌 변성증과 같이 자율신경이 침범되어 조직 등에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와 선천적으로 자율신경계에 장애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어느 쪽이건 발한이나 체온의 조절 불능, 성욕 감퇴, 저혈압, 실신, 발작, 대소변 조절 불능을 유발할 수 있다.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상태에서 국소적인 자율신경 장애가 나타나는 특수한 병이 있다. 레이노병이나 피부 또는 피하조직에 부기가 나타나는 퀸케부종, 다한증이 대표적인 것이다.


■ 자율신경의 부조화 유발원인

▶이렇게 자율신경의 밸런스가 무너지는 원인에 대하여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어느 한가지를 꼬집어 말하기 보다는 생활환경의 전반적인 요소와 정신적, 육체적인 스트레스가 모두 작용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현대인에게 나타나는 자율신경 증세는 주로 스트레스가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특히 불안하거나 우울한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육식과 가공식 위주의 식생활 양상이 보편화 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고 있는 필수 영양소의 부족과 저혈당증 등은 심리상태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공격적인 성향이나 조급하고 즉흥적인 성품을 조장하므로 이 또한 자율신경의 부조화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오염된 환경과 바르지 못한 먹거리들에 농축되거나 첨가되는 각종 중금속과 화학물질, 다이옥신 등은 내분비 교란물질로 호르몬의 정상적인 분비를 방해하고 암이나 각종 현대 성인병의 최대 원인이 되고 있다.

■ 자율신경의 균형을 잡기 위하여는...

위에서 밝혔듯이 자율신경의 밸런스가 무너지는 원인은 생활환경의 전반적인 요소가 총체적으로 작용하므로 이를 바로잡기 위하여는 마음과 정신을 안정시키는 요법과 생활환경이나 일상의 섭생을 바로잡아줄 수 있어야 하므로 본인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실천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자율신경의 이상증세를 겪고 있는 상태라면 부교감신경이 안정과 흥분을 회복시키는 장치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스트레스나 불안이 교감신경을 통해 신체반응을 항진시킴으로써 자율신경증세가 나타나는 것이므로 이것을 억제하려면 부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주효한 방법이 될 것이다.

▶우선 정신의 안정을 도모할 필요가 있으니 스트레스로 인한 경직된 정신상태를 이완시키기 위하여는 정신적 수양, 독서, 조용한 음악감상, 마음 편한 사람과 대화하기, 즐거운 여행, 명상, 근육이완훈련이나 호흡훈련, 참선, 종교활동...등이 큰 도움이 된다.

▶일상의 생활에서 적용되어야 할 생활요법으로는 우선 먹거리를 바로잡아 체액의 산 염기도를 바로잡고 신진대사를 원활할게 도모하여야겠고, 자율신경의 길항작용을 조화롭게 해주는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등 전반적인 생활습관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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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액과 산성 알칼리성

건강과 식품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산성식품, 알칼리성식품, 혹은 산성체질이니 알칼리성체질이니 하는 말들을 많이 듣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이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지 못한채 막연하게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 많은 듯 하다.

산도란 수소이온농도를 뜻하며 pH라는 단위로 표시하는데, pH 7인 상태를 중성, 이보다 적은 수치를 보이면 산성,

큰 수치로 나타나는 상태를 알칼리성이라고 한다.

즉 수소이온의 농도가 중성보다 높으면 산성, 낮으면 알칼리성이라고 한다.

 
사람의 몸은 체중의 약 70%가 수분으로 되어 있고 건강상태가 정상일 경우 pH7.44 정도의 약알칼리성을 유지하도록 이중삼중으로 조절되고 있으며 이 조절장치는 폐와 신장을 중심으로 작동하고 있다.

체액이 약알칼리성 상태일 때에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유지되고, 호르몬이나 효소의 움직임이 활발하여,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나 회복력이 뛰어나며, 두뇌는 명석해지고 직감력이나 통찰력이 뛰어나 사리판단이 정확해진다.

다시 말해서 체액이 pH7.44 정도의 약알칼리성을 유지할 때 우리는 세균이 침입하여 들어와도 번식하지 못하고 사멸하도록 정상적인 방어체계가 가동되고 건강한 심신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말이다

체액과 산 알칼리도에 대하여, 그리고 그것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산성과 알칼리성으로 작용하는 식품에 대하여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여 둘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산성체질과 알칼리성 체질

사람의 체액이 산성화될 수는 없다는 생리학자의 말은 물론 당연한 말이다. 사람은 체액의 수소이온 농도가 PH 7~8 의 범위를 벗어나면 살 수 없기 때문이다.
'

산성체질'이라는 말의 의미는 체액이 PH 7 이하인 산성이 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PH 7.44를 기준으로 산성쪽으로 기울어 있는 상태라는 의미이다

 알칼리성 체질은 그 반대의 의미이다. 그 기울어진 정도는 비록 미세하지만 생명활동의 밸런스는 깨지고 기울어진 정도에 비례하여 질병에 대한 취약함은 증대된다.

<
산성 체질자>는 당뇨병, 뇌일혈, 고혈압, 심장병, 신장병등의 성인병이라 불리는 만성퇴행성질환에 걸리기 쉽고,

<알칼리성 체질자>는 위궤양, 천식 암 등에 취약한 체질이다.
오늘날 우리의 생활양식이나 식생활 습관, 환경의 영향으로 산성체질의 사람이 많으며, 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유형 중 70%는 산성체질에 의해서, 나머지 30%가 알칼리의 과잉에 의한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알칼리의 과잉의 경우는 여분의 알칼리가 자연히 장에서 배설되므로 그 해가 적은 편이어서 통상적으로 체질상의 취약함을 보완하기 위하여 식생활의 개선을 이야기 할 때는 산성식품의 섭취에 대한 주의와 산성체질의 개선을 이야기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신이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있다면 산성쪽으로 치우쳐 있는 상태라고 추측할 수 있다.

남성의 경우


신경을 조금만 써도 두통이 오며 머리가 무겁고, 빈혈이나 현기증 증세가 있는 사람.
잠이 잘 오지 않으며 잠잘 때 꿈이 많거나 잘 놀래고 혀에 백태가 자주 끼는 사람.
조금만 활동해도 쉬 피로를 느끼며 추위를 많이 느끼는 사람.
눈이 충혈되고 피로하며 눈에 티가 들어간 것처럼 눈뜨기가 어려운 사람.
배가 나오고 화를 잘 내거나 특히 기억력이 급히 감퇴하는 사람.
살이 찌지 않고 속이 메슥거리며 신경을 좀 쓰거나 술을 조금만 마셔도 설사하는 사람.
사타구니가 축축하고 냄새가 많이 나며 조루증이 있거나 새벽에 생리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사람.
끈기가 부족하고 쉽게 권태와 피로를 느끼며 매사에 의욕이 없는 사람.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증, 간장병, 비만증 같은 소위 성인병이 다른 중년기 이후의 사람들보다 훨씬 이른 나이에 갖게 된 사람.
자주 온 몸이 아프다는 사람, 특히 두통, 신경통, 요통, 관절통, 류마티스, 어깨결림 증상을 호소하거나 여러 부정수소증을 잘 호소하는 사람.

여성의 경우


, 얼굴, , 발이 자주 부으며 기동을 하면 부종이 빠지는 사람.
기미가 생기고 살결이 거칠며 탄력성이 적고 화장이 잘 받지 않는 사람.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잘 차며 차멀미를 하고 구토가 종종 있는 사람.
신경을 조금만 써도 얼굴이 화끈거리고 눈이 침침하며 눈물이 잘 나오는 사람.
배란이 잘 안되거나 임신이 불가능하고 유산이 잘 되는 사람.
임신 중에 피부가 거칠며 기미가 매우 많이 생기고 입덧이 유달리 심한 사람.
월경 주기가 자주 변하고 때때로 아랫배가 차갑고 아프며 생리 때가 아닐 때도 생리가 비치는 사람.
출산 후 손발이나 몸이 부으며 잇몸이 들뜨는 사람.
생리때 생리통이 심하며 빛깔이 검고 탁하며 엉키거나 생리의 양이 고르지 못한 사람.
남성의 경우에서 말한 여러 증세를 느끼는 사람.

 

[산성과 알칼리성 체질성향 감별법]

  

산성

알칼리성

  

  눈알이안쪽으로 모인다

  눈알이바깥쪽으로 모인다.

  

  크다

  작다

  
손바닥

  중지를축으로 엄지쪽으로
  
직관선이누르는부분이크다

  중지를축으로 소지쪽으로
  
본능선이누르는부분이크다

  

  혈색이좋고생기가 있다

  창백하다

  

  장선편평형,사지가 길다

  단선둥근형.허리가 길다

  

  딱딱하다

  무르다

머리결

  대머리가많다

  털이강하고백발이 많다

  

  투쟁적,비관적이다

  용기가모자라고 평화와쾌락적

  

  교감신경긴장증

  부교감신경 긴장증

  

  고혈압

  저혈압



, 알칼리의 조절

호흡중추에서 체액이 산성이 높아지면 호흡을 빠르게 하여 탄산가스의 방출을 많이하여 조절한다.
신장의 작용으로 산성이 과할 경우 오줌으로 배설하여 체액을 조절한다.
간장의 작용으로 간장에서 단백질 대사에 의하여 암모니아를 만들고 그 암모니아가 산의 과잉시에는 혈중에 들어가 산성을 중화한다.
혈관의 작용으로 산의 과잉시에는 확대되고, 알칼리의 과잉시에는 수축되어서 산과 알칼리의 중화를 조절하도록 되어 있다.

우리들이 일광(日光)을 한다든지, 노동을 한다든지, 분노, 비애, 불안의 정신상태에 빠지면, 체액은 산성에 기울고, 안정을 하고 쉰다든지, 희락이나 안심의 정신상태가 되면 체액은 알칼리성으로 기운다.
자율신경(自律神經)의 작용으로 교감신경(交感神經)이 긴장하면 체액은 산성화하고(교감신경긴장증), 부교감신경(副交感神經)이 긴장하면 체액은 알칼리화(부교감신경긴장증) 한다.
운동하는 것은 자기의 살()을 분해하니까 육을 먹는 것처럼 되어, 체액은 산성으로 기울고, 가만히 있으면 알칼리성으로 기운다. 그러므로 운동량이 많은 사람이 채소나 과일들을 충분히 먹어주지 않고 육류를 자주 먹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스스로의 생명을 단축하는 일이다.
흰설탕은 체액을 산성화하고, 석회분(칼슘)을 빼앗고, 병약하게 하므로 성장기의 아이에게 있어서 그 과잉 섭취는 매우 유해하다.
어린이는 활동성이 많으므로 특히 생야채식이 아니면 체액의 알칼리도를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없다. 성장기의 어린이는 신진대사가 왕성하여 체액이 산성으로 기울어지므로, 식품으로는 알카리성 식품인 야채(野菜), 과일, 해초등을 많이 주어서 체액이 중성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 요즘과 같이 성장기 아이에게 고기, 계란, 단과자 등을 많이 주고, 야채, 해초류등을 주지 않으면 산성체질이 되어 면역력이 떨어지므로 감기, 편도선염에 걸리기 쉽고, 열이 잘나고 임파선을 잘 앓게 되는 허약체질이 되기도 한다. 또한 몸은 굵고 커져 체격은 좋아지지만 내구력, 운동력이 약한 즉 체질이 약한 아이가 된다.

오늘날 생활환경과 식습관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의 체액이 산성쪽으로 치우쳐져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알칼리성 식품을 될 수 있는대로 많이 먹어서 음식물로 체액의 알칼리도를 적절하게 유지토록 만들어야 한다는 자연건강법을 연구하는 사람들의 충고를 귀담아 들어야 한다. 독일의 영영학자 '벨그'의 말을 인용해보자.
"우리들의 보건 식품은 여러 조건 외에, 또 다음 두 가지 요건을 구비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것은 식품중에 들어 있는 무기산(無機酸)의 총량은 현존하는 무기 알칼리에 의하여 모두 중화된 것이 아니면 안된다는 것과, 신진대사의 결과 알칼리성 물질은 미량으로 생기는데 반하여, 산성 물질은 약간 많이 생산되는 고로 이것을 중화하는데 필요한 무기 알칼리의 과잉을 포함해야 한다는 두 가지이다."


, 알칼리성 식품

산성식품, 알칼리성식품이란 이들 식품을 먹었을 때 체액에 산을 첨가하는 효과가 있는지 또는 산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지에 따라 나눈 것이다. 음식을 먹어서 우리 몸 속에서 분해되어 그 결과물이 어떻게 작용할 지를 구분하는 방법은 연소시켜 남은 결과물을 분석하여 알 수 있다.

인산이나 황산 같은 것은 태우면 굳어지고, 수렴성이며 산성이다.
칼륨이나 칼슘, 마그네슘은 헤어져서 결합되지 않고, 팽창성이며 알칼리성이다.
밀감이나 사과는 시지만, 그 구연산이나 사과산은 유기산(有機酸)이며, 몸 속에서 분해되고 남는 물질은 칼륨등의 알칼리성이다.
산성 식품은 단백질을 많이 가진 식품으로 동물성 식품의 대부분은 산성 식품이고, 식물성 식품에서 곡물류는 산성 식품이다.
알칼리성 식품은 대부분 식물성식품이고 거기에 동물성 식품 중에서는 우유 및 기타 젖 종류는 알칼리성 식품이다.

강알칼리성 식품 : 미역, 다시마, 멸치,
중알칼리성 식품 : 마늘, 표고버섯, 감자, 토마토, 오이, 사과,

약알칼리성 식품 : 야채과일류 등으로서 고구마, 토란, 양파, , 포도, 현미, 포도주


강산성 식품 : 백설탕, 계란, , 소시지, 돈육, 쇠고기, 과자류, 스낵류
중산성 식품 : 휜쌀밥, 청주, 양주, 버터

약산성 식품 : 검은콩, 어패류, 새우, 땅콩, 치즈, , 미꾸라지, 뱀장어

 

[식품의 산도와 알칼리도]
*산도 알칼리도는 식품 100g을 연소하여 얻은 회분을 중화시키는데
소요되는 0.1N산 또는 알칼리의 ml수로 표시한 것

산성식품(산도)

알칼리성식품(알칼리도)

유제품,계란
달걀 노른자(19.2),치즈(4.3)
어패류
오징어(29.6),참치(15.3),문어(12.8),잉어(8.8),도미(8.6),(8.0),연어(7.9),장어(7.5),대합(7.5),명란(5.4),미꾸라지(5.3),전복(3.6),새우(3.2),
육류
닭고기(10.4),말고기(6.6),돼지고기(6.2),쇠고기(5.0),닭고기스프(0.6)
두류
낙화생(5.4),유부(2.5),두부(0.5),된장(0.2),간장(0),
야채류
아스파라거스(0.1),쐐기나물(1.7)
해조류
(5.3)
곡물
쌀겨(85.2),밀기울(17.8),현미(15.5),납작보리(9.9),메밀(7.7),백미(4.3),보리(3.5),밀가루(3.5),밀기울(3.0),(0.6)
기호품
맥주(1.1),청주((0.5)
유지류
유지(0.4),버터(0.4)

유제품,계란
달걀 흰자(3.2),인유(0.5),우유(0.2)
콩류,콩제품
강낭콩(18.8),대두(10.2),(7.3),두부(0.1)
야채류
곤약(56.2),생강(21.1),시금치(15.6),토란(7.7),당근(6.4),감자(5.4),우엉(5.1),양배추(4.9),(4.6),호박(4.4),죽순(4.3),고구마(4.3),순무(4.2),연근(3.8),오이(2.2),가지(1.9),양파(1.7),고사리(1.6)
버섯류
표고버섯(17.5),송이버섯(6.4),
해조류
미역(260.8),다시마(40.8)
과일류
바나나(8.8),(8.3),딸기(5.6),귤즙(3.6),사과(3.4),(2.7),(2.6),포도즙(2.3),수박(2.1),
기호품
포도주(2.4),커피(1.9)



, 알칼리성 체질의 성향비교

체온(體溫) - 건강한 사람의 체온은 36.5도 정도.
산성체질 ; 체온이 보통이거나 이상으로 높은 사람, 감기에 잘 걸리며, 고열이 나기 쉽다.
알칼리성체질 ; 체온은 낮고, 36도에도 미치지 않는 사람이 많고, 감기에 걸려도 열은 별로 없지만 기침이 흔하다.

맥박(脈搏) - 보통의 맥박은 1분간에 72회 내외.
산성체질 ; 맥박이 보통이거나, 그 보다도 많은 사람.
알칼리성체질 ; 맥박은 70보다 적은 사람이 많으며, 부정맥이 되기 쉽다.

지면(地面)의 고저(高低) - 평지는 산성, 높은 지역은 알칼리성.
산성체질 ; 고층을 좋아하며, 높은 층의 방일수록 기분이 좋다. 비행기의 의한 여행이나 출장, 산에 오를 때, 피로를 느끼지 않으며, 위로 오를수록 기분이 좋아진 사람으로, 고산병(高山病)에 잘 걸리지 않는다.
알칼리성체질 ; 고소(高所)공포증이 되기 쉽고, 높은 곳에 가면 기분이 나빠지며, 비행기를 탈 경우 불안, 초조하여지고, 몸이 굳어지며, 두통이 난다든지, 기침이 나온다든지, 호흡곤란까지 생기는 사람의 경우도 있다.

공기(空氣)의 좋고 나쁨에 대한 반응
산성체질 ; 붐비는 버스나 차 안, 극장, 데파아트 등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도 피로가 쌓이는 일이 없고, 예사로이 지낼 수 있는 것은 기관(氣管)이 넓어서 호흡 활동이 좋기 때문이다.
알칼리성체질 ;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들어가면 곧 피로를 느끼며, 탈 것에 멀미를 느끼기 쉽다. 그것은 몸이 전후로 흔들리면 미주신경이 자극되어서 알칼리성이 되기 때문이다. 탈 것을 탈 때에는 몸이 좌우로 흔들리도록 조금 비스듬이 앉으면 도움이 되는데, 그것은 좌우로 흔들리면 교감신경이 자극되어서 산성이 되어, 기관(氣管)이 넓어지고, 호흡 활동도 좋아지기 때문이다.

수면 형태
산성체질 ; 장시간 자지 않으면 피로가 풀리지 않고, 잠이 빨리 들고, 불면증은 되지 않는다. 짧은 수면으로서는 피로가 남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알칼리성체질 ; 잠이 빨리 들지 않으며, 불면증이 되기 쉽고, 철야작업도 예사이고, 단시간의 수면으로 피로가 풀린다. 반대로 너무 많이 자거나, 낮잠을 자면 오히려 피로하다.

목욕(沐浴) - 냉욕(冷浴)은 산성, 온욕(溫浴)은 알칼리성. 냉온욕은 체액을 중화시켜준다.
산성체질 ; 온욕을 좋아하며 비교적 긴 온욕을 즐기교, 목욕을 끝냈을 때는 상쾌한 기분이 된다. 특히 긴 온욕을 좋아하는 것은, 온욕 때문에 피로가 풀리기 때문이다. 짧은 온욕으로는 피로가 가시지 않으니, 충분한 온욕을 하는 것이 좋다.
알칼리성체질 ; 뜨거운 온욕을 싫어하며, 오히려 온욕을 하면 피로하고 기분이 나빠진다. 온욕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간단하게 하면 기분도 좋고, 피로도 풀리는 사람.

운동(運動) - 운동은 산성이며, 휴식은 알칼리성.
산성체질 ; 운동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으로, 어쩌다 운동을 하면 곧장 지쳐 버린다. 안정을 하고 휴식을 취하면 오히려 피로가 풀린다. 오전이나 주초에는 기운이 나고, 오후나 주말이 되면 피로해 한다. 출장이나 여행은 몸에 무리가 오고 피로해 하는 사람.
알칼리성체질 ; 운동을 좋아하며 골프, 테니스, 죠깅, 산책, 수영등으로 움직에게 한 후는 기분이 상쾌하게 되며, 운동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하루종이 우울하다. 바쁘게 설치면 컨디션이 좋으며, 오전이나 주초에는 피로해 하고, 오후나 주말에 오히려 활동력있고, 순조로우며, 여행이나 출장을 가도 피로해 하지 않는 사람.

활동시간대 - 아침형과 저녁형
산성체질 ; 저녁무렵이 되면 대단히 피로를 느끼지만, 하룻밤 푹 잠을 자면, 다음날 아침은 힘이 나는 사람. 오전에 활동적인 사람으로 아침형이다.
알칼리성체질 ; 저녁 무렵이면, 힘이 생겨 나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몸이 굳고 활동력이 없으며, 오전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고, 저녁무렵에 기분이 좋은 사람은 저녁형이다.

얼굴 표정과 인상
산성체질 ; 언제나 웃는 얼굴로 조용하고, 침착하며, 정답고, 부드럽고, 여유가 있는 상냥한 얼굴로, 안색은 희고 광택이 나 있는 사람.
알칼리성체질 ; 무뚝뚝하고, 고집스럽고, 사귀기가 어렵고, 야무진 얼굴 모습이다. 여성의 경우에는 차가운 느낌이 난다. 안색은 검푸르고, 광택이 없으며, 빈혈기가 있는 사람.

두발(頭髮)
산성체질 ; 머리털은 가늘고 부드러우며, 중년 이후는 대머리가 되기 쉽다.
알칼리성체질 ; 머리털은 굵고 여무며, 백발이 되기 쉬운 사람. 두눈이 가깝다.


산성체질 ; 동공은 크고, 가운데로 기울며, 시야가 좁은 사람으로, 당뇨병이 심해지면 왼쪽눈은 바깥쪽으로 기울므로 얼빠진 얼굴로 보이는 경향이 있다.
알칼리성체질 ; 동공은 작고, 바깥쪽으로 기울며, 시야는 넓고, 똑바로 걷고 있어도 두눈이 떨어져 있어서 옆에서 오는 사람이 시야에 들어온다.

생야채(生野菜) - 알칼리성 체질의 사람도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이나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은 운동량이 많아 체액을 산성으로 되돌리고 있으므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산성체질 ; 생야채를 좋아하며,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알칼리성체질 ; 생야채는 좋아하지 않는다. 체질이 강알칼리성이 되면 과실도 전혀 요구하지 않게 된다.

우유에 대한 반응
산성체질 ; 우유를 좋아한다.
알칼리성체질 ; 우유를 좋아하지 않는다. 마시면 설사를 한다든지 위의 상태가 나빠지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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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암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 상황버섯
49 질병치료와 건강을 유지시켜 주는 - 분홍가시오가피
50 간질·늑막염 치료에 탁월한 - 여로
 
51 악창과 종기치료에 명약 - 쇠비름
52 농약, 중금속 중독 푸는 - 갈대
53 고혈압과 관절염 고치는 - 마삭줄
54 눈병과 통풍치료의 신약 - 물푸레나무
55 신장을 튼튼하게 하는 - 광나무
56 장수와 건강의 상징 - 불로초
57 감기치료와 정열증강시키는 - 산달래
58 최고의 해독제 - 잔대
59 결석 치료제 - 꼭두서니
60 남성의 보약 - 복분자
 
61 혈액순환제 - 은행
62 두통과 피부병의 선약 - 싸리나무
63 고름삭이고 어혈푸는 - 마타리
64 약소금이 열리는 - 붉나무
65 근심을 잊게 하는 - 원추리
66 열병 없애고 갈증 풀어주는 - 칡
67 여성질병 치료에 좋은 - 익모초
68 혈압 낮추고 폐를 튼튼하게 하는 - 환삼덩굴
69 중풍, 기침, 관절염 고치는 - 해방풍
70 신선의 음식 - 봉래화
 
71 항암효과 높은 - 녹나무
72 황달의 명약 - 인진쑥
73 여성질환의 특효 - 꾸지뽕나무
74 신허요통, 양기부족 치료제 - 벽오동나무
75 골수염 치료의 뛰어난 - 피나무
76 간염치료에 뛰어난 - 매발톱나무
77 간질환과 기관지 질병 치료에 좋은 - 자작나무
78 암, 간경화, 간질 고치는 - 말벌집(노봉방)
79 심장, 소화기능 높이는 - 산사나무
80 당뇨병, 어혈, 통증치료하는 - 담쟁이덩굴
 
81 지혈제, 발모제 역할하는 - 측백나무
82 기침, 관절염 고치는 - 마가목
83 두통,치통을 없애고 막힌 것을 뚫어주는 - 세신
84 신경쇠약, 간염, 기침에 좋은 - 오미자
85 산삼을 가장 닮은 오행목- 오갈피나무
86 간질환과 신경통에 효험 큰 - 구룡목
87 고혈압과 관절염에 명약 - 진달래
88 심장병, 간염에 좋은 - 버드나무
89 마음을 맑게 하는 - 향나무
90 고혈압, 관절염에 명약 - 누리장나무
 
91 임파선과 갑상선 치료에 좋은 - 다릅나무
92 소변 잘 나오게 하는 - 으름덩굴
93 소변 잘 통하게 하고 통풍 고치는 - 다래와 개다래
94 간질환 고치는 - 머루와 개머루
95 기침과 감기 특효약 - 곰보배추
96 관절염, 통풍에 명약 - 노간주나무
97 비염과 축농증에 좋은 - 산목련
98 항암 효과 높고 당뇨병에 좋은 - 화살나무
99 기침 멎게 하는 - 벚나무
100 관절염 양기부족에 명약 - 쇠무릎지기
 
101 피부병과 골수염의 명약 - 소태나무
102 기침, 천식의 선약 - 보리수나무
103 관절염, 피부미용, 다이어트에 좋은 - 달맞이꽃
104 어혈과 마비를 풀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 감태나무
105 간질과 경기 치료에 뛰어난 - 찔레나무버섯
106 비타민C가 풍부한 - 생열귀나무 열매
107 기침과 가래를 삭이는 - 산백도라지

108 인삼에 버금가는 약효 - 두릅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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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못먹게 하는 한약

 

양방의사들은 한약은 일체 먹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약이 간에 나쁘다는 것은 비상독이나 부자독같은 몇가지 독성약물을

일반한약으로 오인혼동하거나 잘못된 선입견에 의한 것입니다.

 

미국 등 외국에서는 식품에 독성이 없는 것이 당연하듯이

상용하는 일반한약에도 독성이 없는 것이 당연하므로

공식적으로 한약을 허브 즉, 녹차같은 식용식물로 분류합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한약을 누구나가 자유자재로 사먹는 기호식품으로 여깁니다.

한약은 허브티일 뿐입니다.

이것은 미국에서 상용하는 한약이 식품으로 취급될 정도로 독성이 없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한약 중에 부작용이 있는 약재는 독성약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암환자나 중환자에게는 결코 처방할 수 없는 약재이며

 

(양방에서 모든 암환자에게 처방하는 방사선이나 항암제, 항생제같은 독성약은

간을 해치므로 한방의학에서는 함부로 쓸 수 없는처방입니다.)

 

이같은 독성약재들은 일반적으로 함부로 쓰지 않는 의학적으로 존재하는 것들입니다.

누구나 쉽게 먹는 약쑥이나 인삼같은 몇 종류가 잘못 처방하면 부작용이 있는데...

 

약쑥은 몸이 냉한 혈액형,

A형이나 AB형에게는 아주 좋은 식품(굳이 약이라고 할 필요가 없으므로)이지만

몸에 열이 많은 일부 O형이나 B형에게는 해가 될 수 있는 조심해야 할 약입니다.

 

인삼은 B형에게는 좋은 식품이지만 일부 O형에게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약입니다.

특히 옻은 그 강한 약리작용 때문에 약 중에서도 일반적으로 쉽게 쓰기 부담스러운 약재이지만

닭이나 오리로 중화시켰을 때는 아주 좋은 간약이 됩니다.

 

일부 옻 부작용이 심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오리나 닭으로 중화시킨 옻은 뛰어난 항암제요, 간약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옻을 좀 타더라도 해롭거나 위험한 것이 아니므로

치료를 위해서 참고 복용하는 것이 더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듯 약재 중에는 오히려 간에 쌓인 공해독을 해독시키는 좋은 식품이 많습니다.

 

금은화, 포공영 등이 그러한데 이 약재들은 유황오리와 함께 쓰면 식품보다 더 안전한 약이 됩니다.

다시 말하면 식품은 간세포를 살리거나 해독시키지 못해도

간약은 식품보다 더 안전하면서 공해독에 찌든 간을 살려냅니다.

 

간에 부담을 주는 약재라면 암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한방원리에 의하면 암을 더 심화시키는 것이므로 암처방한약일 수가 없습니다.

굳이 간에 부담을 주는 약재를 들라고 한다면 오히려 방사선, 항암제, 항생제에 해당할 것입니다.

 

한약에 대해 연구하거나 사용해본 적이 없으며,

의료인으로서 생명을 살리는 한방약물에 대한 연구심과 열정이 부족한 일부 의사들이

무심코 쓰는 상투어인 '한약이 간에 부담을 준다'는 말은

 

진정한 의료인으로서 할 수 없는 무책임한 말에 불과합니다.

교정하자면 '일부 양약과 일부 잘 사용하지 않는 독성한약재는 간에 부담을 준다'입니다.

 

- 출처 ; 인산한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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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만 따뜻해도 100세는 산다.

김종수 원장의 건강 이론은 의외로 간단하다. “뱃속만 따뜻하게 해줘도 100세는 산다”는 것, 그가 이런 결론에 도달하게 된 것은 100세 이상의 장수노인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생로병사의 원인과 무병장수의 비밀을 알았기 때문이다.

무병장수의 비밀은 결코 먼 곳에 있지 않다. ‘따뜻하면 살고 차가워지면 죽는다’는 말속에 그 모든 생로병사의 비밀이 담겨져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몸에 따뜻한 기운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고, 몸에 따뜻한 기운이 빠져나가 식어버리는 것이 죽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흔히 죽은 자를 표현하는데 있어 ‘싸늘하게 식은 몸’이라는 비유를 곧잘 하곤 하는 것이다.


질병과 노화란 몸이 식어가는 과정에서 나타난 자연현상이다. 암환자, 중풍환자, 치매환자, 정신병자 등 모든 질환자의 뱃속이 차갑고, 노인들의 뱃속 또한 차갑다.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 헤매던 생로병사의 원인이 바로 ‘따뜻하면 살고 차가워지면 병들고 늙어 죽는 것’이다.

즉 ‘따뜻하면 살고 차가워지면 죽는 것’은 ‘자연의 이치’인데 오늘날 의학은 따뜻하게 해주면 순환이 되어 예방과 치료가 되는데도 따뜻하게 해줄 생각은 하지 않고 다른 곳에서 원인을 찾으려고 하니 비만, 아토피, 고혈압, 당뇨, 중풍, 치매, 기형아, 괴질 등 불치병, 난치병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몸이 차가워지면 몸의 순환이 안 되어 질병과 노화 그리고 죽음이 오며 머리가 뜨거워져 마음이 급하고 정신이 없어서 짜증과 신경질이 생긴다.

이와 반대로 몸이 따뜻하면 몸의 순환이 잘 되어 건강을 유지하고 머리가 차가워져 마음이 차분하고 정신이 맑아진다. 즉 두한족열을 잃으면 건강을 잃는 것이고 두한족열을 지킬 수 있으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이다.

비만은 몸이 차가워져서 생기는 병

사람의 몸이 차가워지면 대표적으로 몸이 굳어가고 화를 자주내 머리의 차가운 기운이 몸으로 내려와 누적돼 적이 쌓이며 통증이 생기고 각종 염증과 전염병 그리고 암을 유발 시킨다. 아울러 부종이 생기고 결국 죽게 된다. 몸의 상태는 비만과도 관련이 깊은데, 비만은 몸이 차가워져서 생긴 것이므로 몸을 따듯하게 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도 일상생활 속에서 몸을 차갑게 하면 다시 비만이 된다.

또한 몸이 따뜻하고 머리가 차가워야 건강하다고 했을 때 차가운 부위는 머리와 얼굴 전체를 말하는 게 아니다. 머리카락이 나 있는 부위의 이마는 차가워야 하지만, 나머지 얼굴 부위는 몸과 같이 따뜻해야 건강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몸이 따뜻한 남성은 정력이 있고 마음이 차분하면 각종 성 질환을 이겨내지만 몸이 차가워진 남성은 기운이 약하여 양기 부족, 조급함, 성질환 등이 찾아온다

화를 내거나 말이 많아도 몸이 차가워진다.

화를 내면 머리가 뜨거워지고 몸이 차가워진다. 반복해서 자주 화를 내면 머리는 항상 무거워져 정신이 맑지 못하고 몸은 차가워져 순환이 안 되어 각종 질병이 발생하는 원인이 된다.

또한 말을 지나치게 많이 해도 문제가 된다. 말이 많다는 것은 오장육부의 기운을 입과 혀를 움직이는데 필요한 신경과 근육 쪽으로 몰리게 한다는 뜻이다. 이러한 현상이 누적되면 기운이 약한 사람은 오장육부가 기운이 부족하여 차가워지고 병이 생긴다.

하루 종일 앉아서 머리만 쓰고 다리는 쓰지 않으면 다리의 기운이 약해진다. 기운이 약해지면 역시 오장육부의 기능이 저하되고 머리가 무거워진다. 이렇게 되면 아무리 장시간 일을 해도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진다.

따뜻한 음식은 몸을 따뜻하게 한다.

따뜻한 음식은 위장에서 분해, 발효(소화)시키기가 좋아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차가운 음식이 위장에 들어오면 위장은 차가운 음식을 위장의 따뜻한 기운으로 데워서 소화를 시켜야 하므로 많은 기운이 소모된다.

처음에는 기운이 있어 몸에 들어온 차가운 음식을 녹일 수 있는 힘이 있지만, 반복되면 차가운 기운에 지게 되어 움츠러들며 소화 장애가 생기고 반복되면 위장은 기운을 잃게 된다. 또 차가워진 위는 붓거나 통증이 생기고 세균의 침범을 받아 염증과 암으로 발전하게 된다.

그래서 따뜻한 음식은 건강한 사람, 건강하지 못한 사람 가릴 것 없이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다. 장수 노인들의 식습관을 살펴보면 야채를 생으로 먹는 것보다 살짝 데쳐서 나물 반찬으로 먹는 경우가 더 많다. 야채를 데치는 과정에서 차고 나쁜 기운이 빠져나가고 따뜻한 에너지가 보충되어 먹기 좋은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 몸을 따뜻하게 하는 방법>

* 따뜻한 물을 마셔라.


* 말을 너무 많이 하지 마라.

 
* 바른말, 고운말, 존댓말을 써라.


* 다리를 많이 움직여라.


* 땀을 흘려라.


* 일과 운동을 열심히 하라.


* 목욕을 하라.


* 11자 자세로 걸어라.


* 따뜻한 차를 많이 마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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